여느 때와 다름없이 태안 대섬 앞바다로 조업을 나간 김용철씨는 800여 마리의 주꾸미를 낚는 도중 깜짝 놀랐다. 주꾸미가 천년 가까이 깊은 바다 속에 잠자고 있던 보물들을 길어 올린 것이다. 수 만 점의 청자들에 세상은 깜짝 놀랐다. 주꾸미는 외부로부터 알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조개껍질 등으로 입구를 막는 습성이 있다. 이 기특한 주꾸미는 조개껍질 대신 청자를 이용한 것이다. 2만여 점에 이르는 고려청자가 세상 밖으로 나타난 순간이다.
본래 우리 민족의 활 만드는 기술은 오래전부터 세계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기교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한국의 활 각궁은 물소뿔과 소힘줄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한 복합궁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긴 사거리를 가진 명품 무기이다. 김윤경 궁장의 각궁의 제작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 활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목조각장은 떡살, 다식판을 만드는 문양각 기능으로서 불상조각기법과 다른 우리생활에 필요한 전통 민속 조각기법으로 생활이나 풍습에 관계가 있고, 문화적인 측면이나 미술사적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전통조각기술입니다. 예로부터 명절, 결혼, 돌, 환갑 등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았던 우리 민속음식 떡. 조상님들은 잔치떡에는 아름다운 꽃무늬, 사돈이나 친지에게 보내는 떡에는 부귀와 수복을 뜻하는 길상무늬, 단옷날의 수리취절편에는 수레무늬 등 떡살의 문양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은 일, 궂은 일, 돌, 회갑 등 용도에 따라
세상을 등지고 떠나던 윤선도의 발길을 잡은 천상의 풍광 세연정 정자 위에서 누리는 여름날 최고의 풍류 보길도 윤선도 원림 비단을 편 듯 물결이 고요한 섬, 보길도. 산자락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연꽃처럼 들어앉은 곳에 단아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아름다운 연못과 나무, 기이하게 생긴 암석 등 최소한의 인공만을 가미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린 보길도 윤선도 원림(명승 제 34호). 주변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한 곳에 정자를 지어 노래와 춤과 시로 마음을 닦고자 했던 조선의 선비, 윤선도의 정취가 흐르는 곳. 보길도 윤선도 원림
천제연 난대림지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서쪽으로 500m 지점에 위치한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온난한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이 우거져 숲을 이루고 있고, 희귀식물 및 난대성 식물상이 풍부하여 학술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천제연 난대림은 101과 243속 282종 43변종 8품종으로서, 총333종의 식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제주도에서 희귀한 식물로서 특정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절벽 틈에 자생하고 있다. 또 이 난대림지대에는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데 상,중,하 3단으로 되어있어
북한산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산전체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명산에는 여러 봉우리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남쪽 능선에 자리한 비봉 정상에는 비석이 우뚝 솟아있다. 북한산에 세웠던 신라 진흥왕비의 옛 자리임을 알리는 표시석인데, 2006년 문화재청에서 원형의 모양을 그대로 본떠 세운 것이다. 비봉에 세워져 있던 비의 정식 명칭은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로 우리나라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존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전시 중에 있다. 신라 진흥왕(재
국가유산청 7급 공채에 합격한 4인방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형 인터뷰다. 국가유산청에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각자만의 필기・면접 노하우, 필수 조건 등 합격까지의 과정은 물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공무원 워라밸과 복지, 연봉 등의 이야기까지 합격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받은 시청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있어 국가유산청 근무를 희망하는 이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제주에서도 다시 아주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하는 섬 속의 섬. 넓지 않은 섬이지만 많은 볼거리와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은 호젓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이곳의 명물은 한국에서는 오로지 제주 비양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호니토이다. 비양도의 북동쪽해변을 따라 붉고 넓게 펼쳐진 현무암들 사이로 촛농이 흘러내린 듯 볼록하게 우뚝 솟아 있는 기둥들이 바로 그것이다. 예로부터 비양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이 호니토에 치성을 드리면 아기를 낳게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어 '애기업은 돌'로도 불
바닷속 유산을 발굴하고 조사하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의 홍광희 주무관을 인터뷰한 영상이다. 수중발굴 작업 방식 및 기간, 필요 장비, 2025년 인양에 착수한 ‘마도 4호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일반 국민과 수중발굴과 지원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작업 중 사용하는 필수 아이템 소개도 이뤄진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생생한 자료 화면 등을 통해 수중발굴과 해양유산의 매력을 전달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개막행사 현장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케치다. 개막행사는 전시 오픈 전일 8월 11일 열렸다. 당일 오전에는 덕수궁 돈덕전에서 언론공개회가 열렸으며, 이후 저녁에는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내빈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웃는아이’ 공연팀의 공연과 <승강기 소년들>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특별전 사전 관람의 기회도 주어졌는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국가지정&
홍염은 홍화꽃을 이용해 붉은색을 들이는 것으로 특히 왕의 용포와 왕비의 원삼에 사용되는 대홍색은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우리만의 붉은색이다. 정성스럽게 홍화꽃을 키우고 따서 염색 재료를 만들고 붉은색을 추출하여 대홍색을 만들기까지 홍염의 전 과정을 소개하며, 전통염색 과정 속 붉은색이 주는 강렬한 영상미에 흠뻑 빠져보자.
1987년, 한 주민이 우연히 석기를 발견해 세상에 모습이 드러난 고산리 유적. 발굴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 유적이 무려 기원전 1만 년 전 신석기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 것. 과연 이 해안가 마을에 어떤 얘기가 숨어 있을까? <국립제주박물관 방문정보> 주소: 제주시 일주동로 17 연락처: 064)720-8000 관련 홈페이지: http://jeju.museum.go.kr
순천만의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한 곳이다. 갯벌에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준다. 이런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에는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의한 보호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뜨거운 한여름, 왕성한 생명력과 고운 색을 뽐내는 순천만의 하루를 들여다 본다. <순천만 방문정보> 위 치: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연락처: 순천만생태공원 061)749-4007
충남 논산에 위치한 관촉사. 이곳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인 “관촉사 석조 은진미륵보살 입상“을 만날 수 있다. 신장 18미터, 아파트 6층에 가까운 높이다. 그리고 몸과 머리의 비율이 2등신이라고 할만큼, 머리와 갓이 크게 제작되어 있다. 기이할만큼 커다랗고..정교한 불상들과는달리.. 왠지 토속적이고 익살스러운 느낌을 주는 관촉사 은진미륵불상! 이 안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방문 정보>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동 254 연락처 : 041-736-570
「선자장(扇子匠)」은 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부채는 형태상으로 크게 둥근 모양의 부채와 접고 펼 수 있는 접(摺)부채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접부채인 합죽선(合竹扇)은 현재까지 전승되는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세련미를 갖춘 부채로서, 고려시대부터 나전, 금속, 칠, 옥공예 등과 접목되어 나라를 대표하는 공예품이었다. 공예품이자 미술품이기도 한 합죽선을 제작하는 선자장은 2015년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에 지정되었으므로 이를 소개한다.
지리산 한신계곡 일원 부가정보 한신계곡은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면서 10㎞에 걸쳐 흐른다.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산하다고 해서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 한다. 백무동 위에서 세석까지 흐르는 본류 외에도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과 칠선봉 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향에서 흐르는 한신지계곡 등 4갈래의 물줄기가 엄천으로 흘러 남강 상류를 이룬다. 본류는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을 흘러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