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도지사 최대 격전지 불 붙었다...김동연 독주·유승민 급부상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5-12-05 15:16:22
(왼쪽부터)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한준호 국회의원,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네이버제공
내년 6월 실시될 제9회 지방선거에서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현 지사가 우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앞서고 있어 양당의 전략이 주목된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현직 김동연 지사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와 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출마 예정자 간의 경쟁을 통해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확장에 얼마나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정치의 축소판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차기 총선과 대선의 정치 지형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일보에서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35.0%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추미애 전 장관은 15.0%, 한준호 의원은 9.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6.8%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동훈 전 대표 15.5%, 김은혜 의원 14.3%가 뒤를 이었다.

성별과 연령별 분석에서도 김동연 지사는 대부분의 그룹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40대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20.3%)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 중 유승민 전 의원은 남성(31.8%)과 4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젊은층(18~29세)에서 20.9%로 강세를 보였다.

◆ 주요 이력


◆ 출마 예정자 동향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
현역의 강점을 살려 압도적인 지지율을 확보하며 재선을 향한 행보를 굳히고 있다. 특히 중도층을 포함해 전 연령층과 다양한 정치 성향의 유권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내 강성 진보 지지층을 기반으로 40대 유권자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민주당의 정통 지지층 공략을 통한 세력 결집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전 의원
국민의힘 내에서 중도 성향을 대표하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당내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중도층 확장을 중심으로 본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젊은 층과 보수 진영 내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치적 신선함과 보수층 결집을 통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관전 포인트

경기도는 전국 지방선거의 핵심 격전지로서 중앙 정치 지형과 깊이 연관된 결과가 나오는 만큼, 각 후보의 중앙 정치와의 관계 및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가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는 현역인 김동연 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미애 전 장관 등 내부 경쟁자가 어떤 전략으로 경선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중도 확장성에서 강점을 가진 유승민 전 의원과 보수층 내 높은 지지를 보이는 한동훈 전 대표의 대결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민의 정치 성향 분석 결과, 여당 국정 지원(55.4%)에 대한 공감도가 높아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 각 당 후보들의 전략적 접근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 선거 결과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2,827,593표(득표율 49.06%)를 득표했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2,818,680표(득표율 48.91%)를 득표하며 8,913표(득표율 0.15%)의 근소한 차이로 당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가 2025년 11월29~30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천명(총 통화 시도 1만2천429명·응답률 8.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고혜진

춘천시,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강원
춘천시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에는 정책, 인구 대책,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기후 등 10개 부문에 전국 228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특히 정책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시는 브랜드 광고 기법을 도입해 관료적 이미지를 탈피한 올유캔 디자이어 춘천을 선보였으며,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통해 춘천을 가능성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규정했다.공식 유튜브 조회수 30만 회를 육박한 해당 홍보 영상은 지상파 방송과 수도권 광고 매체 ITX, 청춘을 비롯해 OTT와 SNS 등 온 오프라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 산업, 문화, 관광 등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혜진 2025-12-08 16:34:02

춘천시, 점멸 신호 교차로 정상 신호 전환

생활
춘천시가 그동안 점멸 신호로 운영하던 일부 교차로를 정상 신호 체계로 전환했다. 시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앞서 시는 지난 10월 춘천 미술관 사거리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를 계기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신호 전환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그 결과 퇴계동 동해 막국수 앞 춘천 미술관 사거리, 춘천 고등학교 앞 더샵, 소양, 스타리버 아파트 후문 등 교차로 4곳의 점멸 신호가 정상 신호로 조정됐다.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보행자 사고 예방 효과를 지속 확인하고 점멸 신호 교차로에 대한 추가 전환도 검토할 방침이며, 한편 현재 관내 교차로는 534곳으로 이 중 6.7%에 해당하는 36곳이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있다.
고혜진 2025-12-08 16:33:17

대전시, KAIST 개방형 양자팹 기공식 개최

충남
대전시는 지난 3일, KAIST 주관으로 개방형 양자팹 연구동 기공식과 양자팹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시는 KAIST와 공동 추진 중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착수를 공식화하고, 국가 양자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AIST 개방형 양자팹’은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양자기술 핵심 인프라로, 대덕특구를 거점으로 양자 생태계 확장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총 450억 원 이상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시설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 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이번 KAIST 양자팹 개소식과 기공식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혜진 2025-12-08 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