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대상 기숙사 건립 잇따라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5-28 16:17:21
외국인 노동자 대상 기숙사 건립 잇따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농어촌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전남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인원보다 많은 인력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외국인 기숙사 건립이 잇따르고 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37명이 살고 있는 전남 공공형 외국인 기숙사다. 2인 1실의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공동식당과 세탁기 등도 갖춰져 있다.

라오스에서 온 노동자들은 편안한 시설을 크게 반겼다.

라오스 계절노동자 라이 씨는 "생활 기숙사마다 모두 화장실이 있다. 모든 것이 편안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올해 상반기에만 외국인 계절노동자 1만 2,000여 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해 전체 배정 인력을 뛰어넘는 숫자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는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전남 농어민들에게 단순히 왔다가는 인력이 아닌 지역 사회의 필수 인력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어가나 농협 등에 맡겨져 왔던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숙소를 직접 짓기로 했다. 무안과 담양에서는 운영에 들어갔으며, 해남과 영암은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들 기숙사에서는 221명을 수용할 수 있다.

김현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주거 문제가 해결이 돼야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에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공공형 기숙사를 많이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라고 언급했다. 

고흥과 강진 등 13곳에서는 지자체 예산과 사업주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방법으로 신축 또는 기존 숙소에 대한 리모델링도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위한 쾌적한 숙박 시설은 근로 의욕을 높이고, 인권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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