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사기” 청년들 ‘하소연’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5-28 16:28:52
“아파트 분양 사기” 청년들 ‘하소연’
광주 동구의 한 민간임대아파트에서 20여 명의 청년들이 분양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면 돌려주겠다던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으며, 약속한 지원도 나몰라라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 A씨는 지난해 2월 임대 사업자 소유의 한 아파트를 2억 4,500만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500만 원을 선입금하고 나머지 2억 3천만 원은 임대 사업자의 알선으로 대출받기로 했다.

하지만 대출은 실패했고, 돌려받기로 한 계약금은 아직까지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 2년간 모은 돈을 떼일 처지에 놓인 A씨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분양 사기 피해자 A씨는 "대출을 해준다 지원이 있다고 해서 만약 대출 부적격이 나오면 환불을 계약금 다 해 준다고 했다. 그런 걸 믿고 바로 돌아오는구나 싶어 계약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대출을 받아 같은 임대 업체로부터 아파트를 산 B씨도 사기 피해를 주장한다. 계약 당시 임대업체는 대출 이자 중 매달 30만 원을 초과하는 차액을 지원해 주고, 2년 후 환매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계약 후 2달간 200만 원을 지원받는 데 그쳤고, 지금은 연락마저 끊겼다고 말했다. 다달이 거액의 대출이자가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분양 사기 피해자 B씨는 "2억 넘는 돈으로 누가 사 갈지도 의문이고 남은 돈을 다 갚으면서 40년, 50년 살아야한다. 지금도 이자에 대한 약속을 안 지키고 있어서 97만 원 정도의 돈을 내는 게 너무 어렵다"고 언급했다. 

임대 업체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3명, 이자 등 지원받지 못한 피해자는 19명에 이르고 피해 금액은 4억 6천만 원이 넘는다.

문제의 임대 업체는 임대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우발 채무가 발생해 빚어진 일일 뿐 피해자들을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답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