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 6곳,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관리자 기자
등록일자 2024-04-23 10:28:38
지역 대학 6곳,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광주·전남 지역 6개 대학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대와 목포대가 단독으로 선정됐고,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과 대구·대전보건대와 팀을 이룬 광주보건대도 예비지정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함께 지역의 요구를 충분히 분석해 혁신 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과 지역사회가 일체화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지난해 1차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전남대는 각 캠퍼스별 과제 산업 추진을 비롯해, 고흥에는 우주항공, 나주엔 미래농업 캠퍼스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당초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예비지정 대학 자격이 유지됐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이라는 혁신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대구·대전보건대와 함께 신청한 광주보건대는 '기술별 특화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단독으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목포대는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세계 유일의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을 꾸리겠다는 포부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번에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 그리고 해상 풍력, 해양에너지를 세계 명문대학 수준으로 높이는 혁신안을 제출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최종 심의를 통해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되면,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정부 지원과 규제 특례를 받게 된다.

지난해 이뤄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선정된 10개 대학 중 광주·전남 지역 대학은 순천대가 유일했다.

광주대 등 지역 4개 사립대와 연합해 글로컬대학에 재차 도전한 조선대는 이번에도 예비지정 대학에 포함되지 않았다.



충북도, 산불예방·대응 평가 ‘우수’

충북
충청북도가 산림청 주관 ‘산불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과태료 부과, 불법소각 단속, 산불방지 기고, 진화인력 교육 등 6개 정량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정성평가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공위치 기반 산불 재난문자서비스’를 도입해 등산객에게 정밀 위치 기반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로 호평을 얻었다.또한 AI 영상분석과 무인감시카메라를 연계한 실시간 감시체계로 올해 상반기 충북의 산불 발생을 전국 최저 수준인 18건으로 줄였다.도는 앞으로도 과학적 기반의 산불안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혜진 2025-12-08 17:05:54

충북도, 2025년 시장·군수 회의 진행

충북
충북도가 2025년 시장·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한 시장과 군수들은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회의는 도청 대회의실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첫날 열린 행사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도는 일자리지원사업 확대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추진, 인구감소지역 지원사업 홍보 등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군에서는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인력 채용 개선, 문화·관광사업 지원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도 주요 추진 사업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고혜진 2025-12-08 17:05:14

충북도, 2025 제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개최

충북
충청북도가 지방 4대 협의체와 공동기획한‘제 3회 한국지방 외교포럼’이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언론과 학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최초의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정부 부처, 해외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외교 전략 논의속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평가하고 자치분권의 미래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후 대응, 경제·문화 협력, 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다루는 세션들이 마련돼 지방정부가 당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실천 모델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초광역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계 전략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지자체 간 공동 프로젝트, 해외 도시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지역 주도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김영환 충북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충북은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형 혁신정책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의 마지막 날에는 ‘중원의 지방외교 선언’이 공식 채택됐으며 이 선언문은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공동 비전과 국제협력 원칙 등이 담겨 지방외교 제도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지방 정부들의 현장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고혜진 2025-12-08 17: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