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이 대학 부속병원 설립에서도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중증 환자의 치료도 차질을 빚고 있어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182개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해달라고 촉구하기 위해서다.
윤명열 목포소상공인연합회장은 "국가는 국민 누구나 평등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이는 사는 곳이 다르다고 달라져서는 안 되는 문제다." 라고 말했다.
최근 20년 내 개설된 대학병원 모두 16곳으로 9곳이 수도권, 경상권이 5곳, 호남권은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 한 곳이 문을 여는 데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남의 중증 응급환자 전원율은 9.7%에 달한다.
전국 평균의 4.7%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매년 70만 명의 환자가 타 지역으로 전원이 돼서 그 의료비만 하더라도 1조 5천억 원씩이 됩니다." 라고 말했다.
문제는 대학병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5년 내 수도권에 건립될 예정인 대학병원은 모두 11곳인 반면, 광주 전남권에 신설되는 대학병원은 단 한곳도 없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외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안 그래도 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전남만의 독자적인 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는 게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의료 인력이 전남에서 양성되고 부속 대학병원에서 수련한 뒤 근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절실하다.
Copyright © 2022 지방자치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케이비씨지자체티브이
홍경서
news@jjctv.co.kr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
관련기사
광주광역시, 국비 16%증액...AI 예산 1500억 확보
2025-12-08 17:08:09
학교 현장, '민주주의 가치' 체득 교육 확산
2025-12-08 15:55:00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2025-12-04 18:14:44
올해 김장 비용 10%↓…재료값 안정세
2025-12-04 17:40:33
혈액 4일치뿐...비수기·수술 증가에 '빨간불'
2025-12-01 10: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