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개막식…94일 대장정 시작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5-09 17:48:14
광주비엔날레 개막식…94일 대장정 시작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식을 갖고 94일간의 항해를 시작한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전 세계 79명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시각화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로 물이 가진 가능성과 다양한 속성들이 던지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서로 다른 세대와 문화적 배경, 출신지를 갖는 전 세계 79명 작가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 모였다.

원로와 신진 작가, 여성과 원주민 출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가들은 해체와 저항, 탈식민주의, 연대와 포용 등의 메시지를 고루 던지며 관객들을 사유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 아래 전행성적 사회 담론을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세계 비엔날레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기후 문제에 대응해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고 전시관 내부 가벽 설치도 최소화 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뿐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등 광주 도심이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광주 시내 곳곳에 구현한 국가관, 파빌리온 프로젝트에선 역대 최대 규모 참가국 9개 나라 예술의 생생한 현주소를 볼 수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