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 19마리 입양해 학대하고 죽인 남성 체포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1-12-15 15:31:03
푸들 19마리 입양해 학대하고 죽인 남성 체포
푸들을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한 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공기업 직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약 1년 동안 19마리를 입양했고 학대가 매우 잔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 글이 커뮤니티와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해당 청원글은 푸들만 19마리를 입양 후 잔혹한 방법으로 죽이고 

매립한 남성의 강력한 처벌과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푸들 견종만을 입양해 엽기적인 수법으로 학대하며 죽인 40대 공기업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화단에 학대해 죽인 강아지들의 사체를 묻고 범행을 숨긴 채 새로운 푸들을 입양해오며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입양을 보낸 원래 강아지 주인 중 한명이 해당 남성과 연락이 되지 않아 SNS에 글을 올렸고 또 다른 피해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드러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푸들 견종을 분양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이다.

반려견 애호가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서 푸들견종을 입양 했다.

이 남성은 입양 후 강아지를 지속적으로 학대 후 치료하고 또 다시 학대를 반복하는 가학적인 행동을 했다.

이 씨는 자신이 학대한 강아지들을 아파트 화단에 유기했고 현장에서 8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남성은 강아지들을 억지로 물을 먹이거나 불로 화상을 입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대한 뒤 머리 부분을 때리거나 흉기를 이용해 숨지게 한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화단에 불법 유기했다.

남성은 거주하는 사택의 사진과 자신의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안심시켰고, 견주들은 남성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공무원이라던 남성은 공기업에서 근무, 전북지역으로 발령이 난 뒤 전국 각지에서 소형견을 입양해 군산의 사택에서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남성은 회사에서 난처하게 됐다며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취지의 연락을 취해 오기도 했다.

동물단체는 동물 보호법이 강화 및 가해자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동물단체 고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수법과 범행 이유 등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사라진 강아지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