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지난 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서울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돔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 약 한 달 만에 윤석열-김종인-이준석의 ‘삼위일체’로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조율 실패와 이준석 대표의 ‘파업’으로 혼란을 겪었지만 돌고 돌아 3인의 그룹 무대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출범식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의 단합을 강조하며 정권의 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으며, 문재인 정권의 방역과 부동산 정책 실패를 지적하고 거세게 비난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선대위 구성 단계에서부터 이어져 온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갈등이 있었다는 점이다. 지난 3일 김 총괄선대위원장과 윤 후보 사이에 있었던 울산 타협전까지만 해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배제를 조건으로 선대위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선대위 출범식에서도 두 인사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또한 두 사람의 연설에서도 정반대의 시각이 나타났다. 빈부격차 등 사회 갈등을 해결할 해법으로 김종인 위원장은 ‘실용적 정부’에 무게를 두었지만 김병운 위원장은 ‘자유주의 체제 확장’을 제시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김병준 위원장은 소극적 정부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해석 되는 가운데, 윤 후보는 이러한 신경전을 의식한 듯 연일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옛 국민의당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희망하던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후보는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 발전과 국민의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대위가 출범함으로서 갈등은 일단락 됐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도 조만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