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시장 거래 절벽…“관망세”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2-23 13:40:12
광주 아파트 시장 거래 절벽…“관망세”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다.

지난해 8월에만 20건 넘게 매매가 이뤄졌지만 11월 2건, 12월엔 4건에 그쳤다.

이런 분위기는 광주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0월까지 월 2천 건을 훌쩍 넘다가 지난해 말에는 1,000건 가까이 대폭 줄었다.

하지만 거래량 감소가 아직 광주의 아파트 값 급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대구는 3개월 연속, 대전도 가격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부가 대출 억제로 돈줄을 죄고 있지만, 급격한 가격상승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 세제 개편을 언급하면서 대선 이후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 중과세와 대출 억제 등으로 사실상 부동산시장의 거래가 일시적으로 멈춰선 가운데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