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없이 교각 위치 정해” 선박사고 위험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11 10:35:32
“협의 없이 교각 위치 정해” 선박사고 위험
여수시 국동항 내 T자형 부두다.

선박 50여척이 접안 가능한 소형선박 전용 수역으로 해수부가 5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그런데 여수 경도 다리 건설업체가 해수부와 협의도 없이 부두 바로 앞 해역에 교각을 설치하려 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교각 구간이 부두와 가까워 선박 입출항 시 충돌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해수부가 한 발 물러나, 교각 구간을 육지부와 이어 매립해 큰 부두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건설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천억 원 규모의 경도 다리 노선 변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멋대로 정한 교각 위치마저 사고 위험에 노출되면서 어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