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여수 경도 관광단지…접점 찾나?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3-04 09:47:00
‘파행’ 여수 경도 관광단지…접점 찾나?
아시아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1년 반 전에 첫 삽을 뜬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파행을 빚고 있다.

레지던스 특혜 논란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해당사자들이 첫 만남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대한민국 해양 관광의 판도를 바꾸겠다며 시작한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20년 6월 첫 삽을 떴다.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캠핑장, 호텔과 고급 쇼핑몰 등을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생활형숙박시설, 이른바 레지던스 건립을 두고 투기·특혜 의혹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급기야 미래에셋은 지난해 5월 사업 전격 중단이라는 강수를 뒀다.

가까스로 한 달 뒤 공사는 재개됐고 이후 전남도 경관위의 레지던스 건립 수정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청신호가 켜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수시의회가 경도 진입도로의 일방적 위치 변경 등을 문제삼아 여수시 분담 예산 71억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갈등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와 인·허가권을 가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섰다.

건축허가가 지연되면서 2024년이었던 완공 목표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사업자 측과 특혜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지역사회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