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여수 경도 관광단지…접점 찾나?
아시아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1년 반 전에 첫 삽을 뜬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파행을 빚고 있다.
레지던스 특혜 논란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해당사자들이 첫 만남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대한민국 해양 관광의 판도를 바꾸겠다며 시작한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20년 6월 첫 삽을 떴다.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캠핑장, 호텔과 고급 쇼핑몰 등을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하지만 생활형숙박시설, 이른바 레지던스 건립을 두고 투기·특혜 의혹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급기야 미래에셋은 지난해 5월 사업 전격 중단이라는 강수를 뒀다.
가까스로 한 달 뒤 공사는 재개됐고 이후 전남도 경관위의 레지던스 건립 수정안이 조건부 통과되면서 청신호가 켜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수시의회가 경도 진입도로의 일방적 위치 변경 등을 문제삼아 여수시 분담 예산 71억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갈등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와 인·허가권을 가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섰다.
건축허가가 지연되면서 2024년이었던 완공 목표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사업자 측과 특혜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지역사회가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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