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 무화과, 3월 출시 시작
전남
여름철 과일인 무화과가 이례적으로 3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확 시기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무화과 농업이 성장하고 있다.푸른 잎이 무성한 시설 하우스 안에 자줏빛을 띤 열매가 매달렸다.쪼개면 특유의 붉은 속살이 드러나는 전남의 대표 과일 무화과다.보통 여름철인 8월이 되어야만 맛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겨울 추위를 뚫고 3월부터 수확이 시작됐다.이른 봄철에 출하되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봄 무화과'의 탄생은 시설 무화과를 통한 수확기 다변화 덕분이다.시설 재배 환경에서 빛과 온도를 조절해 무화과를 3월~6월까지 생산 가능하도록 했다.재배 시기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화과 농업의 성장 때문이다.전남 무화과 생산량은 지난해 1만 2,000여 톤, 소득액은 930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새벽 배송망이 갖춰지면서 무화과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저장성'도 극복가능해졌다.재배 기술의 혁신과 유통망의 진화까지 어우러진 전남의 무화과가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지연
2026-04-08 11:4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