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당선자, 우리 지역 ‘리더’가 어떤 면모를 지닌 사람인지 짚어보겠다.
오늘은 대구광역시 시장과 9개 구·군을 이끌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을 살펴보겠다.
먼저 대구광역시를 이끌 새 시장부터 알아보겠다.
국민의힘 추경호 시장이 민선 9기 대구시정을 이끌게 됐다.
추경호 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는 배경 덕에 ‘경제통’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추 시장은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 경제·재정 분야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대구 달성군에서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하며 지역 기반을 다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정치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추 시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며 경제정책과 여당 원내 운영을 두루 총괄하기도 했다.
다만 추 시장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추경호 시장은 특검 수사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대구시장 취임 이후에도 매주 1회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공판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임기에는 대구 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AI·로봇·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동시에, 대구·경북 광역철도 조기 추진으로 광역 교통축을 서둘러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엔 대구 9개 구·군을 이끌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을 살펴보겠다.
대구 중구청장부터 짚어보겠다.
국민의힘 류규하 구청장이 3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중구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류규하 구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약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약사가 약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정치인은 정책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서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995년 중구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중구의회 의장을 지냈고, 이후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으로 3선에 성공하며 의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민선 7기 중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해 중구 구정을 이끌어왔다. 이렇게 30년 정치 여정을 거쳐, 이번까지 3선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임기에는 스마트시티 중구 완성, 동성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서 대구 동구다.
국민의힘 우성진 구청장이 새롭게 동구정을 맡게 됐다. 우성진 구청장은 동구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40여 년간 기업 현장을 누벼온 실물 경제 전문가다.
그간 세부상사 대표와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을 지냈으며, 동서 미래포럼 공동대표와 TK공항 시민추진단 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나섰다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석패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구청장직에 당선됐다.
우성진 구청장이 제시한 동구 발전의 최우선 과제는 K2 군공항 이전의 활용과 생활 인프라의 대폭 확충이다. 해당 부지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금호강 관광특구와 연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계속해서 대구 서구다.
국민의힘 권오상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권오상 구청장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구 평리동으로 이주해 자란 서구 토박이다. 대학 졸업 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중구청과 대구시청 여러 부서를 거치며 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대구시장 비서관과 대구시청 행정국장, 서구 부구청장,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지내며 산업·환경·인사 분야의 실무를 쌓았다. 2025년 11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뒤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당선됐다.
이번 임기에는 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염색산업단지 환경 개선이 역세권 개발과 맞물린 중요 과제라며, 지난 15일(7월 15일) 공동폐수처리장을 찾아 악취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다음은 대구 남구다.
국민의힘 조재구 구청장이 3선 연임에 성공하며 민선 9기 남구정을 이끌게 됐다.
조재구 구청장은 경북 고령군 출신으로, 2005년 사회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지역 부총재를 지내며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남구의회 도시복지위원장을 맡았고, 2012년에는 남구의회 의장에 올라 지역 의정을 이끌었다. 2018년 민선 7기 남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로 3선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기에는 남구 미래의 완성 계획을 실현하겠다며, 제1호 과제로 ‘남구 신청사 건립’을 꼽았다. 지은 지 60년이 지난 노후 청사 시대를 끝내고, ‘미래형 복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대구 북구다.
국민의힘 이근수 후보가 이번 민선 9기 북구청장에 당선됐다.
이근수 구청장은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1994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33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달성군 현풍면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구시청 에너지정책팀장, 시민협력팀장, 기계로봇과장 등을 지내며 정책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경북대학교 대학협력관을 거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북구 부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았다.
이번 민선 9기 구정목표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1호 방문지로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현장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계속해서 대구 수성구다.
국민의힘 김대권 구청장이 3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수성구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경북 울진군 출신으로, 1996년 지방고등고시 제1회에 합격해 정통 행정관료의 길을 걸었다. 지방고시 합격 이후 대구시청 여러 부서를 거치며 실력으로 검증된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8년 민선 7기 수성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선거로 3선을 이어가게 됐다. 2023년에는 세계자유민주연맹으로부터 ‘자유장’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임기에는 AI 시대에 맞춘 교육정책을 지역 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수성구형 미래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 임기에는 문화로 사람을 불러들이고 교육으로 머물게 하며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정 목표를 제시했다.
다음은 대구 달서구다.
국민의힘 김용판 구청장이 민선 9기 달서구정을 이끌게 됐다.
김용판 구청장은 달서구 월배에서 나고 자란 달서구 토박이다. 행정고시 합격 후 경북 성주경찰서장, 대구 달서경찰서장을 거쳐 충북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쌓은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로 예산 확보와 법령 개정을 정면 돌파할 '정치적 중량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기동안 달서구를 일과 삶,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대구 중심'으로 대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성서산업단지의 'DS밸리' 조성과 서대구역세권 연계 개발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서 대구 달성군이다.
국민의힘 최재훈 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달성군정을 다시 이끌게 됐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군 현풍읍 출신으로, 2022년 민선 8기 당선 당시 만 40세로 전국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타이틀을 얻었다.
최 군수는 2014년, 만 32세 나이로 대구시의원에 당선된 이력이 눈에 띈다. 시의원 4년간 대구시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행정 경험을 쌓았고,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8년 사퇴하고 달성군수 도전에 나섰으며, 2022년 경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당선됐다.
지난 임기 동안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청년 유입,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 결과, 달성군은 작년 3월 기준 평균 연령 43.1세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번 임기에는 청년 일자리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 자족형 생활교통도시 등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군위군이다.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진열 군수가 민선 9기 군위군정을 다시 맡게 됐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 효령면 출신으로, 축산업에 종사하며 지역 농가와 함께해온 인물이다. 군위 축산업협동조합 재직 기간 37년 중 21년을 조합장으로 지내며,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 밖에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군위지구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다.
2022년 첫 군수 선거에 당선됐고, 지난 임기 동안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이끌었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4.8%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또 김 군수는 2023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라 경상북도 소속 마지막 군위군수이자 대구광역시 소속 첫 군위군수라는 상징적 기록을 남겼다.
이번 임기에는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미래도시 조성을 민선 9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지금까지 대구시장과 9개 구·군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을 살펴봤다. 경제 회복부터 산업단지 전환, 행정통합까지 저마다 굵직한 과제를 안고 민선 9기를 시작한 만큼, 이들이 내놓을 4년의 성과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 지역을 이끄는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살펴봤다. 다음 순서에서는 또 다른 지역의 리더들을 짚어보겠다.
[알고 뽑으셨나요? 우리지역 '리더'] 대구 민선 9기 새 리더는 누구? 추경호 대구시장부터 9개 구·군 단체장까지 총정리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7-29 1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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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pjyeon9923@ikbc.co.kr
방송프로그램
주민등록인구 넘어 생활인구로 지역의 실제 수요·활동 특성 파악
체류·소비 데이터 기반 ‘핀셋 정책’으로 지역 활력·정주 연계 강화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은 “이제는 익숙했던 정주인구라는 기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의 진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시대에 생활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원탁 센터장은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정책톡톡 시즌2’ 10회 강연에서 주민등록인구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생활인구 데이터가 보여주는 인구감소지역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특정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와 등록외국인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현재 생활인구 데이터는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산정되고 있다. 양 센터장은 주민등록인구만으로는 실제로 지역을 찾고 머물며 소비하는 인구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활인구 데이터는 이동통신과 카드 소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머물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지역별 실수요에 맞춘 정책 설계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마다 체류 목적과 연령, 소비 형태가 다른 만큼 단순히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인구의 특성에 맞춘 정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핀셋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향후 과제로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과 지역 간 연계·협력, 일회성 방문을 지속적인 관계와 정주로 이어가는 정책 전환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기적으로는 지역 맞춤형 로컬 비즈니스와 생활권 공동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원탁 센터장이 출연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하는 정책톡톡 시즌2’ 10회는 9월 28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영됐다.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며, 방송 후 지방자치TV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지방자치TV)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연
2026-09-28 10:27:55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의 장 ‘동반성장페어’…732건 구매상담
지역
대기업·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 참여…4개 분야 1:1 맞춤형 구매상담
‘MD 품평회’ 첫 운영…롯데백화점·10개 유통사 참여해 제품 시장성·입점 가능성 검토
경기도는 9월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 동반성장페어’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간 판로 개척과 상생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다 함께 성장, 상생을 잇는 경기’를 주제로 열렸다.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20개사, 중소기업 262개사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 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 중소기업 애로 상담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행사의 핵심인 구매상담회에서는 기계·중공업,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전기·전자·에너지 등 4개 분야로 나눠 총 732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제품과 기술을 수요기업에 직접 소개하고 향후 납품과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올해 처음 마련된 ‘상생협력 상품기획자(MD) 품평회’에는 롯데백화점이 주관협력사로 참여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개사의 제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을 평가했다. 참여기업에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연계하고, 우수기업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관 ‘드림플라자’ 입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쿠팡과 현대홈쇼핑 등을 포함한 10개 유통사의 상품기획자도 참여해 제품의 시장성과 입점 가능성을 검토했다. 기업들은 상품 경쟁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입점과 거래 협의 등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대기업 입점 방침 설명회에는 현대모비스, 대상, 네이버가 참여해 협력사 등록 기준과 구매 정책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거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제공했다.경기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동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자금과 마케팅,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특히 단순한 기업 간 만남을 넘어 구매상담과 시장성 검증, 입점 지원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거래 관계 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7%가 집적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심지”라며 “이번 페어가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지속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개막식에는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최상규·송연섭·오현정·최혜경 의원,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유태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이성현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연
2026-09-23 12:00:18
경기도·경기도의회, 피지컬 AI 현장 확산 논의…수요·공급 연결 강화
지역
도의회·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 등 50여 명 참여…제조기업 도입 장벽·실증 지원 방안 논의
수요·공급기업 사전 매칭·현장 진단 등 제안…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 추진
경기도는 9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도입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피지컬 AI는 로봇과 기계 등 자율 시스템이 공장이나 물류 현장과 같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피지컬 AI의 현장 실증과 산업 확산을 위해 30억800만 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도입 컨설팅, 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초기 투자비 부담과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도입 현황과 데이터 유출 우려,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기업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실제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효과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였다.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한 사전 매칭과 기업 현장 진단, 분야별 매칭데이 운영 등을 통해 기업별 수요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2차 준비회의가 이어졌다. 지난 7월 열린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수요·공급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주요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대표 공정별 분과 구성,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와 준비회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정책간담회와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고 기업·대학·연구기관·협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9-23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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