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예산전쟁’ 돌입…국비 확보에 ‘사활’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11-14 13:44:18
광주·전남 ‘예산전쟁’ 돌입…국비 확보에 ‘사활’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물론 각 시·군·구도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AI혁신연구소 설치와 미래차 부품인증센터 유치를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AI영재고 설립과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 등, 예산에서 누락된 사업비를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정난이 심화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실패하는 등 비상한 상황을 맞으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국회 상황실을 마련하고, 국고팀장과 직원을 서울에 파견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양수 광주시청 국고팀장은 "미래 먹거리나 아니면 우리가 민주인권도시로 갈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들 위주로 저희들이 이렇게 국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도 내년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499억 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산업진흥원 용역비 10억 원과 석유화학단지 자원순환사업 등 주요 현안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해남 솔라시도 부지에는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주선 전남도 국고팀장은 "기본적으로 돼야 할 것 있다. 하수관로하고 용수공급 이 2개는 이번 국회 때 기반시설 설계비라도 넣어달라고 지금 건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단체장은 서울에 상주하며 예산 확보전에 직접 나서는 등,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국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등을 거쳐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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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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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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