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시대 대전환…항만별로 특화해야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26 12:02:24
북극항로 시대 대전환…항만별로 특화해야
지구온난화로 극지방 얼음 면적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북극항로 시대로의 대전환이 성큼 다가왔다. 세계가 경쟁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준비 속에 항만별로 특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극의 얼음 면적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북극항로의 개방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2030년경부터 여름철 약 3~4개월 간은 일반 선적으로도 북극에서 항해가 가능할 전망이다.

2050년쯤에는 얼음이 없는 '무빙해' 시대가 예상되고 있다.

진경 극지연구소 정책협력부장은 "2030년대 후반부터는 쇄빙 능력이 없는 이런 선박들이 5개월 정도 여름 항로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얼음이 녹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북극항로가 열리게 되면 환전 운송의 중심지가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으로 바뀌게 돼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항만별로 특성에 맞는 화물을 유치하고 각 항만의 장점을 활용한 전략도 요구되고 있다.

여수광양항은 배후 산업단지를 고려해 에너지 환적 중심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성현 목포대학교 전 총장은 "북극에서 나오는 가스와 석유를 여수항에 와서 내빙선을 타고 와서 여기서 일반 선박으로 환적해서 세계 각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 항로 개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가 물류 전략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극항로 시대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이 경쟁에 나선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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