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열폭주’ 리튬 배터리 생산공장 점검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07-02 17:18:12
‘열폭주’ 리튬 배터리 생산공장 점검
30여 명의 사상자가 난 전지제조업체의 참사가 일어나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배터리 생산 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업체들도 화재 시 대피로 유도 등 자체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의 한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장에서 소방대원이 전기 설비 배치 상태는 물론 피난 유도등과 대피로를 점검했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의 1차 전지 제조업체 화재 이후 지자체와 소방당국, 민간전문가가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배터리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온도가 1천 도를 넘는 '열폭주' 현상으로 이어져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

유근종 광주시 사회재난과장은 "배터리 제조 설비의 문제점이나 제조 과정에서 위험성이 노출되지는 않는지, 초기 대응 부분이나 대피 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체들도 자체 대응 매뉴얼을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화재로 연기가 치솟아도 대피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레이저 유도등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제태 세방리튬배터리 파트장은 "월 1회 자체 공정별 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분기별 피난 대피 훈련, 반기별 소방 합동훈련을 연기하여 리튬이온 화재 발생 시 화재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에서 배터리 생산과 관련된 업체는 모두 46곳이며, 지자체들은 이번 화성 참사를 계기로 화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