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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청송군청
홍경서
2026-08-10 09:34:56
본격적인 여름철에 들어선 요즘 남도에선 수국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단위 면적당 수국이 가장 많은 신안 섬과 가장 넓은 수국정원을 자랑하는 해남 땅끝 수목원을 다녀왔다.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거쳐 뱃길로 40분이면 닿는 신안 도초도.
선착장 초입에서 수국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탐스럽게 핀 수국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며 찾은 이들을 반긴다.
천사의 섬을 상징하는 천 4만 송이의 수국으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수국 공원에서 시작된 탄성은 환상의 정원인 명품 팽나무 10리 길까지 가실 줄 모른다.
박은정 섬 수국축제 탐방객은 "오길 너무 잘한 거 같아요 꼭 외지에 계신 분들도 오셔서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국이) 너무너무 예뻐요." 라고 말했다.
수국공원엔 탐방객들이 쉴 수 있는 수국센터가 갖춰졌고 수국을 주제로 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해남 땅끝 길목에 있는 수목원에서도 수국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20만 제곱미터의 숲 길을 따라 조성된 수국정원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있다.
최규태·양한별 광양시민은 "수국이 너무 예쁘게 피어서 좋고, 볼거리도 많고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건영 4est 수목원 원장은 "올해 수국 만개 시기는 6월 20일 전후로 보고 있고요. 7월 10일까지 축제인데, 그때까지는 꽃(구경)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연출할 수 있어 여름 축제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