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나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에 대한 무안의 대승적인 수용을 요청하자 먼저 나온 반응은 반발이다.
하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해 보상 규모와 피해 정도를 객관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큰절까지 하며 무안으로의 군 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호소한 김영록 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무안공항 활성화 기회를 잃고 침체에 빠진다면 서남권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특별 담화 하루만에 반대측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무안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군 공항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간공항을 이전한다는 당초 약속을 광주광역시는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은 "무안군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것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무안군민은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안으로의 군 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움직임도 점차 조직화되고 있다.
최근 집회와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어 군 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보상 규모나 피해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따져보자는 것이다.
김용봉 군공항 이전 찬성 단체 대표는 "(공항이 통합 운영되면) 무안 경제가 좋아질 것이고 무안의 후손들에 먹거리가 자손 대대로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했다.
2029년 가덕도 신공항과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그리고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으로 이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남은 시간은 불과 5년.
무안군민에게 선택의 시간도 별로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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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dlfldhkddl@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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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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