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투자 협약 체결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5-26 16:03:17
포항시, 이차전지 투자 협약 체결

포항에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가 잇따르며 지역경제 대도약의 날개를 달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연구·교육기관부터 탄탄한 산업 생태계까지 갖춘 포항시, 배터리 초격차 선도도시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3일,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포스코퓨처엠·절강화유코발트와 1조 2천억 원, 포스코퓨처엠과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절강화유코발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하고, 니켈정제 및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절강화유코발트는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이자 세계에서 손꼽는 전구체 생산기업이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1단계 약 3천 5백억 원을 투자해 연 1만 8천 톤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추가로 2025년까지 약 5천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이차전지소재 선두 기업으로, 현재 영일만 산단 내에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에는 올해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3천억 원을 투자하는 등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으며, 가칭 에코프로 블루밸리캠퍼스 2조원 투자가 확정되면 이차전지 분야에만 총 5조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