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
광주에서 신축 중이던 현대산업개발 아파트가 붕괴됐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6명 중 한명을 찾았으며, 남은 5명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구조본부, 광주특수구조단과 더불어 장비 42대가 투입됐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 중인 고층아파트의 외벽이 무너졌다.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상단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져 지상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고 밝혔다.
붕괴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6명은 구조됐지만, 28 ~31층 사이 창호 공사 등을 진행했던 6명이 실종됐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 주변에서 실종자의 휴대폰 위치가 잡혔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고 차량 10여대가 잔해물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외벽 거푸집이 무너지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손상되면서 5개 층이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해당 아파트 공사장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탓에 작업자들을 다치게 했다는 것으로 공사 관련 기록들도 확보했으며, 공사현장 내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 감리사무소, 관련 업체사무소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지난 17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종된 근로자들은 대부분 건물 28층에서 31층 고층부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각계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대책 회의를 열 예정이다.
다만, 타워크레인과 내부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고층부 정밀 수색은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건물 옆에 기울어진 145m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1200톤급 대형 크레인을 추가 투입했지만, 크레인 주변의 지반이 불안정해 해체 작업 완료 시기도 지연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자체가 마련한 숙소를 사양하고 천막 생활을 하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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