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안심주택 만족도 93.7%…커뮤니티 개선 효과 속 주거비 부담은 과제

김용국 기자
등록일자 2026-01-28 14:03:56
청년안심주택 만족도 93.7%…커뮤니티 개선 효과 ‘뚜렷’
공공임대 53.7대 1 경쟁률…청년 주거 수요 여전히 높아
보증금 불안엔 ‘선보상 후회수’…2026년 만족도 95% 목표
서울시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청년안심주택의 입주자 만족도가 93.7%로 나타나며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거비 부담에 대한 체감 만족도는 일부 하락해 제도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청년안심주택 2025년 입주자 만족도 평가 결과[서울시제공]

이번 조사는 2025년 입주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14개 단지, 총 4,409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25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3.7%로 2024년(91.5%)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과 생활 편의성 측면에서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만족도는 61.2%에서 82.6%로 21.4%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70.9%에서 67.5%로 3.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시는 커뮤니티 및 운영 측면의 개선 성과를 유지하면서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청년안심주택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청약 경쟁률은 공공임대 53.7대 1, 민간임대 28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1,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역세권 중심 주거 공급에 대한 청년층의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한편 일부 사업장에서는 임대보증금 미반환 우려 등으로 입주민 불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선보상 후회수’ 방식을 도입해 피해 발생 시 임차인을 우선 보호하고 이후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는 입주자의 주거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시작해 2023년 확대 개편된 정책으로, 현재까지 2만8천여 호가 준공되고 4만4천여 호가 착공됐다. 다만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리 부담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며 인허가 물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안심주택 건립 및 운영 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품질 개선과 제도 보완을 통해 2026년 입주자 만족도 95% 달성을 목표로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국

대전시, “국비 5조 원 시대 본격 시동”… 전략적 사업 발굴 총력

경제
2027년 국비사업 발굴 최종보고회 개최… 총 47건 핵심사업 선정 첨단산업·교통·의료 등 미래성장 기반 구축 가속화
대전시는 4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2027년 국비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전년 대비 약 2,400억 원(5% 증가) 늘어난 5조 406억 원으로 설정하고, 총 47건의 핵심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국가 양자클러스터 구축 ▲AI·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청년친화형 로봇·드론 연구타운 조성 등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교통·건설 분야에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구축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대전의료원 설립 등 생활·문화·복지 기반 사업도 포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 발굴 과정에서 중앙부처 협의와 중복성 검토를 병행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 적합성을 높였으며, 향후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가 성장동력 확충과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쟁점 사항에 대한 선제 대응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반드시 국비 5조 원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는 4월 말까지 중앙부처 신청, 5월 말 기획재정부 제출, 9월 국회 제출 등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용국 2026-04-08 09:25:56

여수시, “에너지 위기 대응 선제 조치”… 공영주차장 차량 5부제 시행

경제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대응… 시민 참여 기반 에너지 절약 확산
여수시는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오는 4월 8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 가능성에 대응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시는 총 35개소 유료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10인승 이하 민간 승용차에 대해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한다. 이 가운데 소호요트마리나, 웅천해변공원2, 화장동, 박람회장, 용기공원 등 5개소는 의무 적용 구역으로 지정해 입차를 제한하며, 나머지 30개소는 시민 편의를 고려해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 5부제는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방식으로 운영되며, 적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 및 야간 시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영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수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유도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주차 운영 정책을 넘어, 국가적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국 2026-04-08 08:58:14

[조례 돋보기] 충북도의회, 생활밀착형 인구정책으로 소멸위기 대응 나서

조례
중앙 의존 벗어난 지역주도 정책 추진, 실효성 확보에 초점 도민·전문가 현장 의견 반영, 통합적 생활인프라 강화 제안
충청북도의회 인구소멸 대응 대책 특별위원회가 도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운영된 결과보고서를 지난달 20일에 발표했다. 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가 지역경제 및 정주여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정책 추진상황의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정책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위원회는 특히, 도 및 시·군의 인구정책 추진체계의 통합적 관리와 주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현장 체감형 개선과제를 도출하고자 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교통, 의료, 교육 등 생활 인프라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인구감소 대응 정책들이 단편적 사업에 머무르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접근법의 필요성도 제시했다.위원회는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정책 토론회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충청북도는 위원회가 제시한 제안을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이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특별위원회의 노력은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이 자체적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전국 자치단체의 인구소멸 대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국 2026-04-07 08: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