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0개국 주한 외교사절 초청… 외국인 지원 정책·한강버스 소개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6-01-07 14:13:42
60개국 외교사절과 도시 외교·국제개발협력 성과 공유
도시 문제 해결 경험, 국제협력 모델로 확장
서울형 정책, 세계 도시와 나눈다
주한외교사절 신년간담회=서울시제공
서울시가 60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외국인 거주 지원 정책과 한강버스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대사와 아랍에미리트(UAE), 탄자니아, 뉴질랜드 등 60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는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 지원, 의료 통역 서비스 등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병원 이용 시 12개 언어 통역을 제공하는 ‘동행의료통역지원단(MeSic)’과 서울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 등을 소개했다. 

도시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서울시는 2006년 이후 46개국 82개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총 122건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개발 컨설팅과 생활 밀착형 정책 전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남산 접근성을 개선한 ‘하늘숲길’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외식 문화 개선을 위한 ‘통쾌한 한끼 프로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변화도 소개했다.

 행사는 외교사절 간 환담과 정책 설명, 전통공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은 외국인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갖추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30회를 맞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오는 5월 둘째 주 주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문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