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0개국 주한 외교사절 초청… 외국인 지원 정책·한강버스 소개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6-01-07 14:13:44
60개국 외교사절과 도시 외교·국제개발협력 성과 공유
도시 문제 해결 경험, 국제협력 모델로 확장
서울형 정책, 세계 도시와 나눈다
주한외교사절 신년간담회=서울시제공
서울시가 60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외국인 거주 지원 정책과 한강버스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대사와 아랍에미리트(UAE), 탄자니아, 뉴질랜드 등 60개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는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 지원, 의료 통역 서비스 등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병원 이용 시 12개 언어 통역을 제공하는 ‘동행의료통역지원단(MeSic)’과 서울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외국인 명예시민’ 제도 등을 소개했다. 

도시 문제 해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국제개발협력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서울시는 2006년 이후 46개국 82개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총 122건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개발 컨설팅과 생활 밀착형 정책 전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남산 접근성을 개선한 ‘하늘숲길’ ▲공공시설을 활용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외식 문화 개선을 위한 ‘통쾌한 한끼 프로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변화도 소개했다.

 행사는 외교사절 간 환담과 정책 설명, 전통공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선 서울시 도시외교담당관은 “서울은 외국인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갖추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30회를 맞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오는 5월 둘째 주 주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문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혜진

창업에서 재기까지 '언제든 SOS'… 서울시, 소상공인 위한 종합지원

정치
‘상시 신청·지원’ 전환…창업·성장·위기·재도전 전 과정 지원 315억 투입, 2만4천 명 지원…디지털 전환·위기 조기 발굴 강화 폐업 부담 줄이고 재기 돕는다…교육·컨설팅·씨앗자금 연계
서울시가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 재도전까지 소상공인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2026년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총 315억 원을 투입해 약 2만4천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가장 큰 변화는 지원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서울시는 기존 공모·모집 중심의 한시적 지원에서 벗어나, 창업부터 재기까지 모든 단계의 지원을 ‘상시 신청·지원 체계’로 전환했다. 경영 애로가 발생한 시점과 관계없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민생경제 활력 더 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업·성장·위기극복·재도전 등 4개 분야 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경영 회복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소상공인 디지털역량 레벨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250명에서 1천 명으로 4배 확대하고, 온라인 판로 구축과 매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행비용을 지원한다.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도 연령 상한을 없애 만 4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위기 단계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화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위기 알람모형’을 통해 위기 징후가 포착된 소상공인 3천 명을 조기 발굴해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매출 감소나 이자 부담,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상시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불가피한 폐업 이후를 위한 재도전 지원도 이어진다.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비를 지원하고,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교육과 컨설팅, 씨앗자금(200만 원)까지 연계하는 ‘서울형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서울시는 오는 3월, 정책 안내부터 현장 상담, 판로 개척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상공인이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주기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불가피한 폐업 이후에도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6년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은 2월 12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고혜진 2026-02-11 16:58:10

[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유정복 연임 구도 흔드는 ‘명심’ 박찬대…인천 민심 바뀌나

수도권
인천시장 선거는 늘 전국 정치 지형의 바로미터로 불려왔다.수도권 민심의 교차점이자, 정권 심판과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천은 다시 한 번 '현직 연임 도전’과 ‘강력한 도전자’의 대결이라는 익숙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연임에 도전하는 유정복 시장, 그리고 판을 흔들고 있는 박찬대 의원을 중심으로, 인천시장 선거의 현재와 변수를 짚어본다.최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찬대 의원이 4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남춘 전 시장은 9%대, 김교흥 의원은 5%대에 머물며 박찬대 의원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박 의원은 최근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이른바 ‘복심’으로 불리는 정치적 상징성, 그리고 원내대표를 지낸 전국구 인지도는 분명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당내에서는‘친명 결집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당 지지층의 동원력 면에서는 현존하는 카드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도 나온다.다만 변수도 분명하다. 박찬대 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연수구갑 지역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당 차원에서는 전략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또, 항상 박찬대 의원의 곁을 지켜온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어떤 메시지와 거리감을 유지할지도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타이밍에 재밌는 사진을 하나 보여드릴까 한다. 정치권에서는 요즘 ‘이재명 취임우표’ 이야기가 다시금 소환된다.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만들어진 상징적인 우표, 그 화면 한켠에 빠지지 않고 함께 포착된 인물이 있다. 바로 박찬대의원.우표 속 이재명 대통령은 따릉이를 타고있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는 박찬대의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찍힌 얼굴. 정치권에서는 “그 우표 한 장에 지난 10년 친명 권력 지형이 다 들어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서는 29.2%로 가장 앞서 있다.시정 만족도 역시 리얼미터 조사결과 43.3%가 나와서 현직 프리미엄을 일정 부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작년말 진행됐던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는 불만족도가 46.3%였던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GTX 조기 개통 추진,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1억 플러스 아이드림’ 같은 정책들은 유정복 시장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성과다.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연임 반대 여론’이 49%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인천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현직 시장의 재선을 허락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른바 ‘인천 재선 잔혹사’가 이어져 왔다.특히 중도층에서는 연임 반대 여론이 47.7%에 달해, 유 시장 입장에서는 이 벽을 넘을 정책적 승부수가 절실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핵심 변수, 유정복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이 오는 5월 중 나올 예정이다. 판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 구도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에는 출마 예정자 동향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인천시장 출마 예정자들을 보면, 양당 모두 만만치 않은 체급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이다.박찬대 국회의원, 현재 여론조사 1위로 가장 앞서 있으며 ‘이재명의 복심’이라는 상징성이 최대 무기다.김교흥 국회의원은 최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고 포문을 열었다. 국회 사무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거친 행정·입법 베테랑임을 강조하고 있다.박남춘 전 인천시장 역시 재탈환을 노리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3선 도전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잠재 주자들이 타이밍을 재는 분위기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구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 공항공사 사장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되는 점도 출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윤상현 의원은 인천 최다선인 5선 의원으로, 언제든 판을 흔들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카드로 분류된다.====================================================이번에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이번 인천시장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다.첫째, 유정복 시장이 인천 최초의 ‘3선 시장’이 될 수 있을지를 봐야겠고 둘째는,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질 ‘명심’과 ‘체급’의 공천 경쟁을 지켜봐야겠다. 셋째, 2026년 7월부터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표심에 미칠 영향이다. 중구·동구 재편, 서구 분리 등으로 새로운 구청장 선거와 맞물린 민심 변화가 주목된다.넷째, 정당 지지도와 인물 경쟁력 중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다. 정치권에서는“박찬대 의원의 상승세는 분명하지만, 인천은 선거 막판 보수·진보 결집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지역”이라며“국회의원 보궐선거 변수와 유정복 시장의 시정 성과 검증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지난 선거에서 유정복 후보는 51.76%를 얻어 당선됐고, 박남춘 후보는 44.55%에 그쳤다.당시 선거는 정권 교체 흐름과 ‘익숙한 인물 선택’이 동시에 작용한 선거로 평가된다.전국적으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지방권력이 이동했던 흐름 속에서 인천 역시 그 예외는 아니었다. 2026년 인천시장 선거. 이번에도 인천은 조용하지 않다.연임의 벽을 넘으려는 현직 시장과, 판을 새로 짜려는 강력한 도전자. 어쩌면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의 연임 도전이 아니라, 인천이 또 한 번 현직을 바꿀것인지에 대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고혜진 2026-02-11 14:07:12

제주, 전국체전 준비 본격화

제주
제주도가 오는 가을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디지털 기술과 포용 가치를 담은 국가 스포츠 축제로 준비한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체전’ 구상이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두 체전 준비를 위해 모두 1천72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개·보수와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번 체전의 핵심은‘디지털’과 ‘포용’이다. NFT 티켓과 AI 경기 중계, 로봇·드론 성화 봉송 등 첨단기술을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무장애 환경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체전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체전을 문화·관광·경제가 어우러진 도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고혜진 2026-02-11 13: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