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오는 예술체험…인기 이어져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19 13:15:49
학교로 찾아오는 예술체험…인기 이어져
과거 학교에서 이뤄지는 예술 체험은 예체능 교과 시간이나 방과후 수업 시간 정도에 그쳤다. 최근에는 공교육의 영역에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인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학생들의 호응도 높다.

학생들의 휴식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그림 9점과 학생 작품 1점이 전시됐다. 참여 작가 중 한 명은 직접 도슨트로 나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그림에 대해 설명한다.

학교에서 직접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광주시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배낭'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에서나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보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살레시오여고 2학년 박하연 씨는 "학생 신분인지라 전시를 보러 갈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학교 안에서 전시가 진행되니까 친구들과 같이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도 하는 기회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광주 중앙초에 마련된 광주학생예술누리터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지도에 맞춰 매일 11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타악기를 치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난생처음 해보는 뮤지컬 연기를 점점 더 자연스럽게 해낸다.

아무것도 모른 채 기초를 배운 월요일 첫 수업부터 꽤 완성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금요일 공연까지, 학생들의 성취감도 높다.

광주 금당초 6학년 김범석 씨는 "지금까지 뮤지컬을 배워본 적이 없지만 뮤지컬을 배워보니 매우 재미있었다. 춤추는 게 매우 인상 깊었고,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더 재미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예술누리터 프로그램은 학교당 3년에 한 번으로 기회를 제한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2관을 개관하기까지 했다.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수준 높은 예술 체험들이 공교육으로 들어와 학생들의 예술교육 격차를 줄이고,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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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