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암호 14년 만에 조류경보…수질 관리 비상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08 17:13:51
주암호 14년 만에 조류경보…수질 관리 비상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에 14년 만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뜨거운 햇볕 아래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며, 녹조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주암호에 최근 남조류가 번식하며 색이 변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여러 지역에 상수도원인 주암호에는 지난 21일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졌다. 지난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관심 단계는 두 차례 연속 조사에서 남조류 세포 수가 1㎖당 1,000셀 이상일 때 발령된다.

8월 25일 조사에서는 신평교 지점에서 3,080셀, 주암댐 앞에서는 1,510셀이 검출됐다.

평소 신평교 지점은 300셀, 주암댐 앞은 검출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집중호우로 농약과 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된 뒤 폭염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조류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환경청은 취수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물을 교란하는 순환 장치 26대를 가동 중이다.

또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정수장 수질 분석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렸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정수된 물에 대해서는 입상 활성탄이라든가 오존처리 등 고도 처리 방식을 통해서 정수된 물이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녹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주암호 외에도 화순 동복호와 장흥댐에서도 녹조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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