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화재 피해 1만 건…보상 난항 우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6-05 15:42:26
금타 화재 피해 1만 건…보상 난항 우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가 1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향후 보상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전 대전 한국타이어공장 화재 때보다 피해 신고가 5배 이상 많아 보상에 난항도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와 관련한 피해 신고가 1만 건을 넘어섰다. 건강 이상 등 인적 피해가 59%, 그을음 등으로 인한 물적 피해는 약 32%이다.

광산구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고, 많은 주민들이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보상을 요구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정현순 씨는 "집 앞에 텃밭을 임대하여 여러 가지 채소를 심었는데 먹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박기연 씨는 "주거지별로 거기에 대한 소송을 걸지, 아니면 구상권 청구를 할지, 어떤 방안을 주민들 자체적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3년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때는 피해 신고가 2,000여 건이었고, 보상은 2달 만에 90% 완료됐다. 사고 7달 뒤에는 주민 385명이 2억 3,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한 피해 접수 건수는 이보다 6배 이상 많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측은 최초 3일간 접수받은 건강 이상 등 피해 내용에 대한 보상 절차를 시작했다며, 순차적으로 피해 내용을 살핀 뒤 개별적인 연락을 취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원활한 보상을 위해서는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소견서를 받아 놓고, 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남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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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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