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대폭 강화…“하늘길 곧 연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5-14 13:48:14
안전시설 대폭 강화…“하늘길 곧 연다”
12.29 제주항공여객기 참사 발생 4개월여 만에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정부의 항공 안전 혁신안이 마련됐다.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식 로컬라이저는 개선되고, 활주로도 연장돼 보다 안전한 공항으로 다시 하늘길을 열게 될 전망이다.

5개월 가까이 식물공항으로 남아있는 무안국제공항의 시설개선 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에 따라 안전 수준이 크게 강화된다.

현재 2,800m인 활주로는 오는 8월까지 3,160m로 연장돼 중·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형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콘크리트 둔덕형 방위각 시설이 8월까지 경량 철골 구조로 전면 교체된다.

또 현재 199m인 종단안전구역이 국제 권고 기준에 맞춰 활주로 양 끝 240m 이상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전국 공항 중 최초로 무안국제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돼 항공기와 조류 간 충돌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진다.

김재인 전남도 도로정책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열화상카메라와 음파 발생기 등 추가 장비가 8월까지 도입되고, 조류 대응 전담 인력도 현재 4명에서 연말까지 12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조류 퇴치용 드론을 개발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실증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이면 보다 안전한 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무안국제공항이 언제 정상 운항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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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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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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