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창업 돕고 청년 유치하는 신안군 ‘딸기학교’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3-05 16:01:40
영농창업 돕고 청년 유치하는 신안군 ‘딸기학교’
요즘 전남 자치단체마다 청년들의 영농 창업을 돕기 위해 임대농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읍·면별로 다양한 작목의 임대 농장을 제공하고있는 신안군에는 딸기학교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신안군 팔금면에 들어선 딸기학교에는 3천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스마트 온실 두 동이 예비 농업인을 위한 창업 임대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년 간 4명의 청년들이 딸기 재배 지식을 배워 창업에 성공했고, 지금은 20대 청년 농업인 김진성 씨가 2년째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올해 거듭 창업에 나서는 등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청년 임대농 운영 2년 차인 김진성 씨는 "지난해에는 고객들에게 혼나기도 했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술을 도입해, 1년 차보다 훨씬 나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임대농은 투자비용의 3배가 넘는 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 씨의 대학 동창인 지의준 씨도 딸기학교를 찾아 일을 도와주며 재배 방법을 체득하는 등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에 거주하는 지의준 씨는 "친구랑 일하다 보니까 압박감이 없고 자유롭게 노는 것처럼 일한다.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이 있어서 신안에 정착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신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임대농장은 모두 23곳이며, 작목도 딸기와 커피, 망고, 바나나 등 지역별로 다양하다.

박강용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청년 임대농은 스마트 육묘까지 해서 운영하고 있고 청년들이 신안군에 오면 정착할 수 있도록 작목 재배기술나 보금자리 등 청년 일자리는 정책적으로 잘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치단체마다 영농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임대 농장은 청년 농업인들을 육성하고 청년 인구를 유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