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어린이 안전한 통학 위해 머리 모아야"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2-05 14:08:32
광주시,
광주시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보행로가 없는 곳이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곳 대부분은 주택 밀집지역에 있거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길이어서 보행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초 통학로 구간에서 건물이 착공되자 학교와 자치구 등이 합심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로를 설치했다.

박성광 진제초등학교 교감은 "별도의 인도 확보하기가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관계기관과 서로 고민한 끝에 안전 가드 정도 설치하고 인도인 것을 표시해 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보행로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24곳 중 14곳은 주택 밀집 지역에 있고, 10곳은 도시계획이 세워지기 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길이다.

그러다보니 도로 폭이 좁아 보행로 설치가 어렵고, 대부분 사유지가 포함돼 있다. 땅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상래 광주 남구청 도로1팀장은 "토지 소유자의 동의 없이 도로를 조성하는 것 또는 확장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보행로 대신 지그재그 차선을 그려 서행을 유도하거나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하는 방법이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오영욱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시설부 차장은 "보도 설치가 어려운 곳은 일방통행제를 해서 보도 폭 확보를 해야 된다. 주민들이 반대 민원이 많아서 시행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도로 여건과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현재 차와 어린이들이 뒤엉키는 아찔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의 노력은 물론 시민들의 협조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홍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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