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전 부시장에 ‘고액 출연료’…질타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1-15 17:22:24
김광진 전 부시장에 ‘고액 출연료’…질타
글로벌광주방송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광진 전 광주시 부시장에 대한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시가 재정을 투입하는 공영방송의 진행자로 전 부시장을 선정하고 고액 출연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글로벌광주방송에 대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사 프로그램 '오 마이 광주'의 진행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다.

김 전 부시장은 10분 당 4만 원을 받는 '특급' 출연자로 분류된 데다 유튜브까지 송출된다며 만 원이 추가돼 회당 30만 원의 고액 출연료를 받고 있다.

위원들은 김 전 부시장을 특급으로 분류해 열악한 재정에도 고액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박희율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은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주 5일 근무하고 한 달 20여 일 근무하며 600만 원 이상을 받아 간다면 누가 봐도 특혜다"라고 언급했다. 

진행자 선정 과정도 공정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국이 진행자를 섭외할 당시, 김 전 부시장은 글로벌광주방송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사장 후보자의 면접이 이뤄진 날엔 김 전 부시장이 '오 마이 광주' 진행자로 최종 낙점됐다.

김 전 부시장과 윤도한 사장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어 공교롭다고 넘어가기에는 석연치 않다.

이귀순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은 "위원장이 임추위 활동 중 진행자로 고용되는 것은 맞지 않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더라도 도의적으로 생각했을 때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사장은 아침 프로그램 진행자 섭외가 쉽지 않다며 내년 초 개편 때까지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말해 진행자를 교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도한 글로벌광주방송 사장은 "김 전 부시장의 출연료는 성과가 없으면 부적절하지만, 성과가 있다면 적절하다. 해당 여부에 대해서 검증 중에 있다"고 밝혔다. 

1년 예산 23억 원 중 18억 원을 광주시로부터 지원받는 글로벌광주방송이 전임 부시장에게 고액 출연료를 지급하면서 특혜 논란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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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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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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