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업비 1,000만 원 달라” 파문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0-15 14:35:30
전남도, “사업비 1,000만 원 달라” 파문
전라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종가 음식서 복원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남한국학 진흥원은 전남도의 위탁을 받아 조선시대 남도의 식재료와 레시피를 복원하는 '전남 종가 음식서 복원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번역, 진행, 영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4명의 전문가들과 각각 용역 계약이 체결됐다.

그런데 연구원 A씨가 다른 부문인 영상 전문가인 B씨에게 사업을 소개하면서, 1,500만 원에 일을 진행할 수 있느냐고 제안했다. B씨는 승낙했고, A 연구원은 1,5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계약금을 자신의 통장에 넣으라고 말했다.

A씨가 요구한 돈이 추가 사업비용인 줄 알았던 B씨는 진흥원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이 2,600만 원인 것을 알고 A 연구원에게 나머지 1,100만 원의 사용처를 물어봤다.

연구원 B씨는 "요구하는 금액의 사용처가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재현 비용이라고 여겼는데, A씨는 이에 대해 알 필요가 없고 금액만 제공을 해야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언급했다. 

책임연구원으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내용을 무시하고 임의로 다른 업체에게 영상 일을 맡겼다.

연구원 A씨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체 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하는 일을 다 하고, 일을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원 영상계약을 했던 한국학호남 진흥원 관계자는 계약금 요구 논란에 대해 자신은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남한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여기서 사업 진행 관련 일을 그만둘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초 사업을 발주한 전남도 담당자는 사업이 잘못 진행됐기에 시정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조선시대 남도의 식재료와 레시피 등을 복원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의혹이 갈수록 불거지고 있어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