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걱정…해남 가을배추는 ‘안심’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10-07 17:23:05
금배추 걱정…해남 가을배추는 ‘안심’
여름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 달 여 뒤 김장용으로 쓰일 가을 배추 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가을과 겨울 배추의 전국적 주산지인 해남의 배추값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00mm의 폭우가 내린 해남 문내면의 한 배추밭에서 배수로를 넘친 물로 인해 배추밭 일부는 유실됐고, 20일을 애써 키운 가을 배추는 생기를 잃었다.

해남 문내면 배추 재배농민 천연식 씨는 "지금 정식(아주심기)을 한 지가 20일 정도 됐는데, 앞으로 성장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폭우로 유실되거나 매물된 전남지역 배추 면적은 45ha이고, 평균 전남 배추 재배면적 6,500여 ha에 0.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우로 걱정이 컸던 배추 재배 농민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해남군 화원면 배추 재배농민 정창덕 씨는 "실질적으로 큰 피해는 없고, 10% 정도나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현장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농협도 600ha 가량에서 일부 생육 장애가 있지만, 11월 이후 가을 배추와 월동용 겨울 배추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원 농협전남본부 경제지원단장 "전남지역 배추 생육에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그 피해는 크지 않다. 향후 기상 조건만 잘 받쳐 준다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격이 급등한 배추 가격은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부터는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의 배추 생산량은 전국 가을 배추의 15%, 겨울 배추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