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박 예약’ 강요…캠핑장 횡보에 불만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4-07-09 16:44:47
전남도, ‘2박 예약’ 강요…캠핑장 횡보에 불만
일부 캠핑장이 2박 예약과 현금 결제를 강요하는 등 횡포를 부려 불만을 사고 있다.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였는데, 전남의 유명 캠핑장 네 곳도 적발됐다.

온라인에서 평가가 좋고 평점이 높은 전남의 한 유명 캠핑장에 예약하기 위해 플랫폼에 접속해보니, 사이트 별로 '최소 2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사실상 2박 이상의 예약을 강요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결제할 수 밖에 없다.

캠핑장 이용객 A씨는 "보통은 1박 2일로 주말에 갔다 오는데, 2박 예약이 우선이다 보니까 돈이 좀 아깝더라도 일요일까지 예약을 해서 일요일에 일찍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2박 이상 예약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하룻밤만 자는 경우 예약 가능 일자가 매우 제한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같은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정부가 실태 조사를 벌여 순천, 고흥, 곡성 등 전남 캠핑장 네 곳을 적발했다.

이 캠핑장들은 2박 우선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고, 현금결제 강요는 물론 환불 약관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캠핑장 관계자 "24시간 이내에 입금이 들어와야 예약 완료가 되니까 그런 규정 때문에 현금 내라고 안 한다. 오신 분들은 오셔갖고 카드로 (결제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불공정 약관에 대해 직권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1박 예약 일자 확대와 결제 수단 다양화 등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용 한국소비자원 시장감시팀 팀장은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대목을 노린 일부 캠핑장들의 횡포에 여름철 휴가에 들뜬 피서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여수에서는 제4회 미래포럼이 열렸다. 불황을 맞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대전환과 광주·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논의했다.KBC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KBC 미래포럼.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위기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전남 경제의 중심으로 지역을 지탱해 왔지만, 전례 없는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집중 조명됐다.기조 연설에서는 '지역이 곧 산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전략 아래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전남이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동부권은 이번 위기를 통해 정밀·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김정관 산업부 장관, 민주당 이개호·신정훈·주철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홍수민 2025-12-04 18:14:44

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경북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홍수민 2025-12-04 18:13:40

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 1,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였다.특히, 올해는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주민대피,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통장들의 활약으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범 이통장 22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호 간의 소통과 결속을 다졌다.
홍수민 2025-12-04 18: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