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이 반년 째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경영난 때문에 임금 36억 원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사측이 다음 달부터 직원의 절반에 이르는 130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예고하자, 직원들은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반년 째 생산라인 가동이 멈춘 가전제품 생산업체,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사측이 당장 다음 달부터 노동자의 절반에 달하는 130명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밀린 체불 임금만 36억 원에 이른다.
참다못한 노동자들은 상여금을 비롯한 체불임금 지급과 4대 보험 납부, 구조조정 계획 철회 등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은수 금속노조 위니아전자지회는 "4대 보험료를 안 내서 저희 직원들이 어디 가서 신용카드 하나도 제대로 만들 수도 없고, 대출도 받을 수가 없고..회사를 잘린다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고 지금 심정은 하늘에 붕 떠 있는 심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위니아전자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90% 이상 감소했고,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115억 원에 달한다는 목소리다.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 관계자는 "도저히 공장을 운영할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저희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경비도 절감해 보고 여러 가지를 했지만 역부족이어서 구조 혁신을 좀 해서..." 라고 말했다.
경영 위기의 원인은 해외 시장 경쟁력 약화와 내수용 신모델 판매 실적 부진이다.
위니아전자는 결국 지난해 중국 현지 생산공장을 철수한 데 이어 멕시코 생산공장마저 매각 위기에 놓였다.
노조 측은 사측이 구조조정을 중단할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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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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