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5-24 17:44:27
광명시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광명시민 300여명이 촛불을 들고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의사를 밝혔다. 

광명시민 300여 명은 3일 밤일마을 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시민들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단절이 예상되는 밤일마을 주거지 도덕산 등산로 등 산림축 일대를 촛불로 구석구석 밝히며 1.6km 구간을 행진했다.

박철희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광명시민들이 그동안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정부에 철회와 백지화를 요구해온 만큼 이제는 정부가 시민의 뜻을 받아들일 때”라고 촛불행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과 촛불행진에 동참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이 광명의 미래를 결정해나가는 시기에 아직도 시민 동의 없이 기피 시설을 옮기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촛불 행진을 마친 후 광명 이전 백지화 염원을 담아 손 편지도 작성했다.

시민들이 쓴 손 편지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전달한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