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2곳 잇따라 턴 무모한 10대들…붙잡혀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2-08 16:28:46
금은방 2곳 잇따라 턴 무모한 10대들…붙잡혀
광양에서 10대 청소년 4명이 대담하게도 금은방 2곳을 잇따라 털었다. 

경찰이 발생 15시간 만에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지난달에도 광주에서 초등학생이 포함된 10대 3명이 금은방을 털다 모두 붙잡히는 등 간 큰 10대들의 절도 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새벽시간 광양 시내의 한 금은방.

문 앞에 선 남성 2명이 공구로 유리창을 내리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범행 시간은 불과 1분.

이후 이들은 또다시 걸어서 2.4km가량 떨어진 다른 금은방에 침입해 대담하게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6천여만 원 가량이다.

금은방 건물 관리인은 "쿵쿵 뭘 깨는 소리가 났다니까요. (내려가보니) 문 앞에는 사람이 없는데, 이쪽으로 나와보니 도망을 가더라니까요." 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 혐의로 16살 A군 등 4명을 붙잡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2일 광주에서도 초등학생이 포함된 10대 3명이 금은방을 털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10대가 유리벽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4천만 원가량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불과 15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현장 인근에 오토바이를 대기시켜 놓는 등 치밀하게 움직였다.

3명 중 2명은 중·고교생, 나머지 1명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했다.

금은방 피해 주인은 "자영업자들이 다 힘든데 물건을 이렇게 강탈해 가니 기분이 너무 안 좋고 마음이 너무 속상하네요." 라고 말했다.

철없는 10대들의 대담하고 무모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누군가가 이들에게 범행을 시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철없는 10대들의 대담하고 무모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누군가가 이들에게 범행을 시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