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벗었다…“자유”vs“불안”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3-02-08 16:26:10
실내 마스크 벗었다…“자유”vs“불안”
이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자유를 되찾게 됐다. 

하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활동하는 시민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직은 마스크 착용이 더 익숙하다는 반응이다.

광주의 한 영화관.

마스크를 벗은 채 상영관을 빠져나오는 관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이민혁 관객은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하기 좀 번거로운 감도 있어서 아예 벗고 영화를 봤던 것 같아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이제 마트와 공연장 등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범수, 김동희 관객은 "마스크 없어서 못 들어간 적도 많았었는데 다시 쉽게 들어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좁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 공부해야 했던 학생들 역시 모처럼 만에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2년 3개월 만에 바뀐 마스크 방역 지침이 아직은 낯설다는 시민들이 더 많았다.

실내 시설에서 만난 시민들의 70~80%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최승표, 이지연 시민은 "아이도 있고, 아직은 좀 불안하기도 하고요. 한 번 걸리면 일하는데도 지장이 있으니까요." 라고 말했다.

여전히 이전과 같이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장소도 있다.

병원과 약국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기관이 대표적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