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대교 걷지 마세요” 투신사고 예방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8-23 14:21:15
“목표대교 걷지 마세요” 투신사고 예방
지난해 목포대교에서 발생한 자살 의심 신고는 27건으로, 2020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목포해경은 목포대교 보행 금지 캠페인에 나서는 등 투신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잇는 목포대교다.

다리 진입 구간에 목포대교 보행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해상 투신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 1월 말 3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고, 올해 자살 의심 신고는 5건이나 접수됐다.

목포대교 자살의심 사고는 지난 2019년에 11건, 다음 해 14건을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27건이나 일어났다.

최근 3년간 총 52건이 발생해 한달에 2번 꼴로 투신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갈수록 인명사고가 늘면서 해양경찰은 예방 활동에 나섰다.

목포대교와 주변 지역의 순찰을 늘리고 CCTV를 통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택시회사에 투신이 의심되는 손님이 타면 연락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고, 투신자살 경보장치 설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목포대교는 지난 2012년 개통 직후 투신사건이 잇따르면서 '자살대교'란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해경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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