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8-05 17:00:15
코로나 재확산에 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개최를 앞두고 있던 지역 축제들이 줄지어 취소되고 있다. 

겨우 한숨 돌리나 싶던 지역 관광업계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 왕인문화축제가 열리는 왕인박사 유적지.

이곳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장재영씨는 유통기한이 다 될 때까지 팔리지 않은 과자들을 정리하며 한숨을 내쉰다.

코로나로 손님을 못 본 지 3년이 돼가는데, 올해도 축제가 취소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영암군은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축제를 가을로 연기했지만, 사그라들지 않는 확산세에 끝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취소된 지역 축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에서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안 임자도 민어축제 역시 코로나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8월 중순쯤 열릴 예정이었던 보성 전어축제마저도 취소됐다.

지역 축제들이 줄지어 취소되면서 겨우 숨통이 트이려던 지역 관광업계가 다시 움츠러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역 축제 취소 여부는 지자체에 달려있다고 했지만, 지자체는 확산을 막기 위해선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