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최고’…기름값·외식물가 주도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08 14:25:33
‘10년 만에 최고’…기름값·외식물가 주도
요즘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달 광주·전남지역도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4%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과 외식 물가가 치솟으며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충격은 커지고 있다.

주유를 시작하자마자 금세 주유기의 요금이 올라간다.

리터당 2천 원 안팎까지 오른 휘발유 값에 운전자들은 주유소 찾기가 부담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 달 만에 휘발유는 12%, 경유는 무려 17% 넘게 치솟았다.

광주의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 전남은 10년 만에 가장 높은 4.6% 올랐다.

소비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 폭은 5%대로 더욱 크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대부분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불안한 국제 정세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한 유가와 원자재, 곡물 등 공급 차질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4%대 물가 상승률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달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도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