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사칭하고 소화기 강매…피해자 속출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7-18 17:58:47
소방관 사칭하고 소화기 강매…피해자 속출

지난해부터 광주의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관을 사칭하며 소방점검을 핑계로 소화기를 강매하는 수법인데,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소방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소방점검을 하는 시늉을 하며 가게 이 곳 저 곳을 살펴보더니, 유통기한이 지났다며 자신들이 팔고 있는 소화기를 강매한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남성의 행동에 직원은 의심없이 속아 넘어갔다.

뒤늦게 사기인 걸 깨닫고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이미 이들은 사라진 뒤였다.

실제 소화기의 유통기한은 무려 10년이지만, 이들은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소화기를 강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수개월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달 동안 북부소방서에 접수된 피해자들의 문의 전화만 5건이 넘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이 불시에 소방점검을 하는 경우는 없으니 유사 사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