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도 못했는데…왜곡·폄훼 ‘여순사건’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4-26 18:00:57
진상규명도 못했는데…왜곡·폄훼 ‘여순사건’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되고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발걸음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기 전이기는 하지만 인터넷 상에는 여순사건에 대한 명백한 왜곡과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판을 치고 있다.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여순사건 희생자의 아들.

수십 년 동안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선뜻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희생자는 곧 빨갱이라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 때문이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여순사건에 대해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ㆍ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여순사건을 "남로당 소속 조직원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적혀있다.

또다른 유명 포털 백과사전에는 국군 14연대가 아닌 국방경비대로 소속이 잘못 표기돼 있거나 봉기를 일으킨 군인들이 인공기를 걸었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적혀있다.

남로당과의 연계, 4.3 진압 거부 배경 등에서 사실이 왜곡되거나 근거가 명확치 않은 주장들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희생자 수에 비해 피해 신고 접수율이 현재 10%에 불과한 이유가 여순사건에 대한 왜곡과 편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진상조사위는 여순사건 이후 빨치산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난 관련자 등의 경우 피해 배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죄없는 양민들이 무참히 학살된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 여순사건,

하지만 이 비극에 덧씌워진 혐오와 왜곡, 편견이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경서

K-ASMR 조각장 사리함을 만들다

국가유산채널
조각장은 금속에 조각을 하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조이장이라고도 합니다. 금속조각은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의 표면에 무늬를 새겨 장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토된 유물에 의하면 금속조각은 청동기시대에 처음 발견되었고, 삼국시대에는 여러 가지 조각기법이 사용되었으며, 고려시대에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그 후 조선시대에는 경공장(京工匠)의 금속공예 분야가 세분화되면서 조각장이 따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무늬는 산수·화조(花鳥)·구름과 용·덩굴무늬 등이 일반적이고, 조선말 이후에는 아름답거나 좋은 뜻을 지닌 문양을 주류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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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MR 선화, 붓으로 그린 깨달음

국가유산채널
선화(禪畵)는 수행자의 깨달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불교 수묵화로, 기존의 화법이나 서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경지를 형상화한 선(禪) 미술이다. 선화 보유자인 성각 스님은 선맥과 선화 전승 계보가 뚜렷하며, 참선과 수행을 통한 선승으로서의 자질이 선화 제작 과정에 깊이 반영되어 작품의 미적 완성도가 높다. 성각 스님의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운필 능력을 따라가며 소박하면서도 행복을 전하는 선화의 아름다움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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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MR 주철장, 범종을 만들다

국가유산채널
우리나라 범종의 특징은 세부의 장식이 정교하고 울림소리가 웅장하여 동양권의 종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형태는 항아리를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며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와 대롱 형태의 용통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버지 원광식 주철장 보유자의 대를 이어 범종을 만들고 있는 원천수 이수자의 전통 밀랍주조방식 범종 제작과정을 통해 우리 범종의 독특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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