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시기는
민선 8기 광주·전남의 현안을 검토해보는 연속 보도, 오늘은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이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야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관건은 어떻게 개발하느냐인데,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내용보다는 '속도'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전방과 일신방직은 1930년대 일본의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뿌리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함께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의 터인 만큼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서 개발해야 한다는 데, 광주시와 시민사회, 개발업체 모두 동의하고 있다.
역사성과 공익성, 수익성을 모두 담은 선언적인 구도심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관건은 개발업체가 내놓을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광주시는 유·무형의 근대 문화유산을 최대한 보존하고 개발 이익의 절반 이상을 공공기여금으로 기부받겠다는 구상이다.
개발업체는 기본적으로 광주시의 안을 100% 수용하되, 상업·주거 용지 변경에 따른 개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몫은 민선 8기로 넘어왔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을 위한 윤곽만 그려진 상태에서,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안갯속이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꾸준히 공언해 온 '6개월'이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역시 올해 안에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업체의 전방·일신방직 터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 제출 시한은 올 연말까지로, 사실상 본격적인 논의는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근대 문화유산을 품은 구도심 개발 계획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광주시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Copyright © 2022 지방자치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케이비씨지자체티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