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시기는?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6-28 15:25:35
민선 8기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시기는
민선 8기 광주·전남의 현안을 검토해보는 연속 보도, 오늘은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이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야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관건은 어떻게 개발하느냐인데,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이 내용보다는 '속도'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전방과 일신방직은 1930년대 일본의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뿌리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함께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광주 근대산업 문화유산의 터인 만큼 그 가치를 최대한 살려서 개발해야 한다는 데, 광주시와 시민사회, 개발업체 모두 동의하고 있다.

역사성과 공익성, 수익성을 모두 담은 선언적인 구도심 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관건은 개발업체가 내놓을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광주시는 유·무형의 근대 문화유산을 최대한 보존하고 개발 이익의 절반 이상을 공공기여금으로 기부받겠다는 구상이다.

개발업체는 기본적으로 광주시의 안을 100% 수용하되, 상업·주거 용지 변경에 따른 개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몫은 민선 8기로 넘어왔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을 위한 윤곽만 그려진 상태에서,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안갯속이다.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이 꾸준히 공언해 온 '6개월'이다.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역시 올해 안에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업체의 전방·일신방직 터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 제출 시한은 올 연말까지로, 사실상 본격적인 논의는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근대 문화유산을 품은 구도심 개발 계획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선 8기 광주시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경서

꺼진 불만 안내하는 원전 화재 문자!…대응체계 강화 시급

정치
조인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원자력 발전소 화재 발생 시 주민 알림 문자 발송이 심각하게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발생한 총 10건의 원전 화재 사고에서 문자 알림 발송이 최대 20시간 12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5월 한빛5호기 화재의 경우 화재 발생 후 다음 날에야 문자 발송이 이뤄져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겼다.이에 대해 조인철 의원은 "화재가 이미 완전히 진압된 이후에 문자를 보내는 현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원전은 작은 화재로도 큰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사고 발생 즉시 주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고시와 내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조 의원은 "SMS 알림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2,755명에 불과한 현실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청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시스템의 홍보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조인철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서 2025-10-17 09:37:03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700명 돌파

충북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사업 신청자가 700명을 돌파했다.질환별로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가 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척추질환 슬·고관절 인공관절, 심·뇌혈관, 치아교정, 암, 골절, 기타 질환 순으로 많았다.또한, 의료비후불제에 대한 도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의료기관도 시행 초기 80개소에서 현재 240개소로 30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홍경서 2024-06-07 17:00:15

횡성군,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업 선정

강원
횡성군이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공동으로 조성 중인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총사업비 196억을 투입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와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에 현재까지 선정된 8개 국가사업에 총 1,5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돼 이모빌리티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착공된 이모빌리티 개발지원센터의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기업지원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내년에는 실도로 기반 레벨 포(4) 자율주행차량 운전 능력 평가기술 개발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에 있다.
홍경서 2024-06-07 16: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