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언제 오나요?”…도착시간 몰라 발 동동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6-08 11:42:34
“버스 언제 오나요?”…도착시간 몰라 발 동동
지하철 2호선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에 임시버스정류장들이 마련돼있다. 임시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전혀 알 수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임시버스정류장을 자주 이용하는 박준병씨.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 수 없어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린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하철 2호선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특성 상 기존에 있던 버스 정류장을 가로막는 곳이 많아 광주시는 버스정류장 인근에 임시버스정류장들을 세웠다.

임시버스정류장은 길 한복판에 표지판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 어떠한 안전펜스도 없다.

버스 도착 예정 정보를 알려줄 GPS 시스템 역시 어디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시민들은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태로 위험한 길 한복판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공사가 시작된 후 3년여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광주시는 임시버스정류장의 개수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별다른 해결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2호선 도시철도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쯤으로 앞으로 1년 반 정도 남았다.

짧지 않은 기간이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함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