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민주당 내홍 격화…최대 위기

홍경서 기자
등록일자 2022-06-03 11:21:30
‘참패’ 민주당 내홍 격화…최대 위기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5곳 당선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참패했다.

비상대책위원들은 전원 사퇴를 결정했는데, 선거를 총괄한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한 책임론마저 폭발하면서 민주당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과 당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전원이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평가, 전당대회를 준비할 새 지도부 선출 등 갈 길이 바쁘지만 민주당의 내홍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참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출마한 보궐선거에선 당선된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다.

박용진 의원은 이 고문이 혁신의 주체인지 아니면 쇄신의 대상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조응천 의원은 이 고문을 대참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민주당 지지자와 당원들 사이에선 '이재명 살리자고 민주당 죽었다'는 SNS 해시태그까지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선거 패배에 대한 성역 없는 평가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한 새 지도부 구성을 촉구했다.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한 민주당이 이번엔 쇄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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