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 경기 기후보험' 시작…진단비 최대 2배 인상·사망위로금 신설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4-13 14:57:19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15만 원으로 50% 상향, 감염병 진단비 10만→20만 원으로 두 배 올려
사망위로금 300만 원·응급실 내원비 10만 원 신설…임산부 7만 명 취약계층에 새로 편입
경기도민 자동 가입, 찾아가는 청구지원·모바일 간편 청구·전담 콜센터로 접근성도 대폭 개선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도민 의료비 부담을 직접 줄이기 위해 진단비를 최대 두 배 인상하고 사망위로금을 신설하는 등 보장 혜택을 대폭 강화한 '2026년 경기 기후보험'을 4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폭염과 한파, 감염병 등 기후 관련 건강 피해가 도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현실이 된 만큼, 보험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도의 의지가 반영됐다.

올해 기후보험은 보장 금액과 항목을 모두 늘렸다.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는 지난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50% 올랐고, 감염병 진단비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인상됐다. 여기에 300만 원의 사망위로금과 10만 원의 응급실 내원비 항목이 새로 신설됐으며, 폭염·폭우·폭설 등 기후특보 발효 시 발생한 사고에 대한 기후재해 사고위로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취약계층 보호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약 15만 명에게만 온열·한랭질환 입원비 등 추가 지원이 제공됐으나, 올해부터 임산부 약 7만 명이 새로 편입되면서 총 22만 명이 완화된 진단 기준과 추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라면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도는 올해 보험금을 몰라서 청구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도록 청구 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시군별 찾아가는 청구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간편 청구, 전담 통합 콜센터를 구축해 접수부터 지급까지 한 번에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 11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1년이며,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언제든지 청구할 수 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지난해 5만1,600건 이상의 청구가 이뤄진 것은 기후위기가 도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수치"라며 "진단비 인상과 임산부 추가 등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만큼 누구나 차별 없이 기후재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경기도일자리재단, 공공기관 19곳과 손잡고 청년 98명에 실무 일경험 기회 제공

사회
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경기도일자리재단 운영…14일 참여기관 설명회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문화재단 등 19개 공공기관 참여…경영·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 4월 27일부터 10주간 운영…참여 청년에 수당·체류비, 참여기관·멘토에 인센티브 지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공공기관 담당자와 멘토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청년 98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실무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닌 실제 공공기관 현장에서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인턴형)'은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와 원활한 취업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문화재단 등 총 1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경영·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98명의 청년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참여 청년은 이달 모집·선발을 거쳐 27일부터 약 10주간 공공기관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당과 체류비를 지원받는다. 참여기관과 멘토에게도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6월 중 2차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경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4-14 16:38:36

경기도, 고양서 청각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주거복지 교육' 실시…수어·문자 통역 동시 지원

사회
4월 15일 고양시서 청각장애인 10여 명 대상…수어·문자 통역 동시 제공 환경서 진행 공공임대주택 제도 안내·청년 월세·전세 보증금 지원 등 실질 주거 지원책 소개 경기도·경기도 주거복지센터·고양시 주거복지센터 3자 협력…주거 사각지대 해소
경기도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고양시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4월 15일 고양시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주거복지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어 통역 등 의사소통 지원이 갖춰지지 않은 복지 상담 환경에서 청각장애인은 필요한 지원 제도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교육은 고양시가 사전 모집한 청각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 수어 통역과 문자 통역이 동시에 지원되는 환경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행복주택·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제도의 종류 및 신청 방법 ▲청년 월세 지원 및 전세 보증금 지원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책으로 구성되며, 교육 후에는 1:1 맞춤형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의 '찾아가는 교육 및 상담'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유관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언어 장벽으로 복지 혜택을 놓치기 쉬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장애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 복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 문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 주거복지센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도민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4-14 16:06:42

경기도, 럼피스킨 2종 가축전염병으로 하향… 농가 부담 낮추고 11월까지 매개곤충 감시 강화

사회
백신 자율접종 전환·선별적 가축처분·이동중지 제외 등 농가 규제 완화…희망 농가 백신 무상 공급 김포·남양주·안산·화성·양주 고위험 5개 시군 소규모 농가 6월 일제접종 지원 파주·화성·포천·여주·안성 거점센터 30개소 운영…공중포집기로 매개곤충 밀도·병원체 상시 감시
경기도는 곤충매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LSD)이 1종에서 2종 가축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농가 부담은 완화하고 매개곤충 감시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역 대응체계를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 일제 백신접종과 예찰·방제 조치로 2025년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진 만큼, 과도한 규제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결과다.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지난달 3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공포를 통해 1종에서 2종으로 하향됐다. 이에 따라 선별적 가축처분, 일시 이동 중지 대상 제외 등 농가 부담이 완화되고, 방역체계는 위험도 평가 기반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감시 강화 방식으로 전환된다. 럼피스킨 백신은 농가 자율접종 체계로 전환하되 희망 농가에는 무상 공급한다. 소 사육 밀집도와 발생 이력, 매개곤충 서식 여건 등을 평가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김포·남양주·안산·화성·양주 5개 시군의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동원한 일제접종을 매개곤충 유입 이전인 6월에 지원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매개곤충 예찰·조기 경보 체계는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된다. 파주·화성·포천·여주·안성 5개 지역 소 사육농장 30개소를 거점센터로 운영하고, 파주·연천·양주·김포·화성에 설치된 공중포집기를 활용해 매개곤충 밀도와 럼피스킨·블루텅·아프리카마역 등 해외 유입 우려 병원체 보유 여부를 상시 감시한다.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불필요한 농가 부담은 낮추고 위험도 높은 지역과 매개곤충 감시에 방역 역량을 집중해 신종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청결 유지, 매개곤충 방제, 올바른 백신접종 등 자율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연 2026-04-14 14: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