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교육농장 교사 83명 양성…교과 연계 생태교육 전문 인력 키운다
사회
기초·심화 4일 과정 총 30시간 운영…수료 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필수 요건 충족
교수법·교안 작성·품질인증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
도내 농촌교육농장 168개·품질인증농장 57개 운영 중…전문 강사 확충으로 농업 교육 저변 확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7~8일, 14~15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도내 농촌교육농장주와 운영 예정자 83명을 대상으로 '2026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 및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교육 과정은 기초(4월 7~8일)와 심화(4월 14~15일)로 나뉘어 총 30시간 운영된다. 단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커리큘럼은 ▲농촌교육농장 이해 ▲아동 발달 단계에 따른 교수법 ▲교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안 작성 ▲품질인증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하면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신청을 위한 필수 요건을 갖추게 된다.현재 경기도 내에는 농촌교육농장 168개와 품질인증농장 57개가 운영 중이다. 전문 교사 양성이 이어질수록 단순 체험 농장에 머물지 않고 학교 교육과 긴밀히 연계된 현장 학습 공간으로 도내 농촌교육농장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한재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전문 강사를 양성해 농업의 가치와 생명 존중 인식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2026-04-08 15:04:18
[2026 지방선거 누가뛰나] 부산시장(2탄) “보수 텃밭 부산 흔들리나… 전재수 43.7% vs 박형준 27.1% 충격 여론”
지역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구도를 짚어보는 시간이다.이번 선거, 전국에서 서울과 함께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 바로 부산이다. 지금 부산 정치판에는 꽤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부산은 구조적으로 보수 강세가 확고한 지역이다. 지난 2024년 22대 총선에서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무려 17석을 가져갔다.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던 그 선거에서조차 부산은 '나홀로 보수 결집'으로 흘렀다. 민주당이 가져간 단 하나의 의석, 그게 바로 북구갑 전재수 의원 자리다. 그런데 지금, 바로 그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지난달 28일~29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가상대결에서 전재수 의원은 43.7%, 박형준 현 시장은 27.1%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시장을 두 자릿수 차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 심상치 않다.이런 구도 속에서 각 후보를 둘러싼 이슈들이 하나씩 쌓이고 있다. 후보별로 짚어보겠다.전재수 의원은 부산 1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차지한 단 하나의 의석 주인이다. 그 상징성을 발판 삼아 "175석 국회 다수당의 힘을 부산으로 가져오겠다"고 출마 명분을 내세웠다. 3선 현역에 전직 해양수산부 장관 경력까지, 해양 도시 부산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겠다는 비전을 4월 2일 해수부 임시청사 앞에서 공식 선언했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실현하겠습니다."민주당 경선에는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도 뛰어들었다. 이 전 위원장은 SNS 여론전과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다. 각종 여론조사를 직접 SNS에 퍼 나르며 '박형준과 맞붙어도 이긴다'는 본선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고, 전재수 의원을 향해서는 '통일교 금품 의혹'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경선 판 흔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전재수 의원측이 이를 "공소시효 방탄" 프레임으로 받아쳤고, SNS 공방이 민주당 경선의 최대 이슈로 번졌다.국민의힘 박형준 시장도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전재수 의원에게 뒤처지는 상황이 계속됐고, 당내에서는 주진우 의원의 도전까지 받는 사면초가 처지가 됐다. 그 돌파구로 꺼내든 게 바로 삭발이었다. 3월 23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 계단에서 머리를 깎았다. 명분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 촉구. "전북·강원에는 특별법이 통과됐는데 부산만 2년째 소위 문턱도 못 넘었다"며 지역 차별론을 정면에 세웠다. 평소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던 박 시장이 삭발이라는 이례적 수단을 택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절박한 국면인지를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주진우 의원의 출마는 더욱 이례적이다. 당선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초선 의원이,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뛰어든 거다. 그 배경을 주 의원은 직접 이렇게 밝혔다.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 : "지금은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과감한 방법으로 부산시를 살릴 방안을 제시하고..."이제는 그 이슈들이 실제 토론장에서 어떻게 맞부딪혔는지, 경선 토론회 장면으로 넘어가 보겠다.먼저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부터 보겠다. 지난 4월 2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2차 토론회가 열렸다.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1시간 동안 맞붙었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 “지금 부산 시민들이 답답해하는 건 그런 겁니다. 하겠다고 한 건 많은데, 속도감이 굉장히 늦어요.” 박형준 부산시장은 주 의원의 공약 현실성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 “주진우 의원은 목표가 있고 과정이 없어요. 그리고 당위만 있지, 어떻게가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지금 전혀 감각이 없으신거에요.” ‘경험과 성과의 축적성’과 ‘혁신의 속도감’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그리고 4월 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가 열렸다. 전재수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1시간 동안 공약으로 승부를 겨뤘다.마무리 발언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렇게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많은 사람들이 해양수도 부산에 동의를 하고 해양수도 부산을 내가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력으로 증명한 사람. 전재수 아니겠습니까?”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도 이렇게 호소했다.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 “5년 10만 일자리, 이거 해결하지 않으면 부산 경제 바뀌지 않습니다. 첫번째도 일자리요, 두번째도 일자리입니다. 일자리는 이재성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큰 틀에는 공감하면서도 전 의원은 ‘정치적 실행력’을, 이 전 위원장은 ‘경제 구조 변화’를 각각 강조했다.후보 간 공방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부산 시민이 이번 선거에서 진짜 무엇을 보고 있느냐이다.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들을 살펴보겠다. 첫 번째는 청년과 일자리 문제다. 유권자들이 차기 시장에게 가장 기대하는 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다. 부산은 지난 10년간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다.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을 만들 수 있느냐, 이게 사실상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 질문이다.두 번째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 결과다. 2024년 여야 공동 발의된 이 법안은 부산을 국제 물류·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규제 완화 법안이다. 2년간 소위 문턱도 못 넘다가 박형준 시장이 국회 앞에서 삭발에 나선 지 사흘 만에 행안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상임위 통과 나흘 만인 3월 30일, 법사위 안건에서 제외되며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전북·강원 특별법은 이미 개정안까지 통과된 상황에서 부산만 반복적으로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로, 6·3 지방선거 전 처리 여부는 현직 시장의 성과 평가와 직결되는 핵심 변수다.세 번째는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문제다.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광역권으로 묶는 행정통합 의제는 후보마다 온도 차가 극명하다.주 의원은 "부울경 통합으로 국비 50조 원을 확보해야 하고, 통합이 안 되더라도 인구 330만 부산에 최소 20조 원을 약속받아야 한다"며 속도전을 주장한다. "완전한 분권보다 중요한 건 시민이 체감하는 예산과 속도"라는 것이 핵심 논리다.반면 박 시장은 "울산은 통합에 원천 반대, 경남은 주민 의사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선거 직후 바로 통합하자고 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맞선다. "자치입법권·재정권·국토이용권 등 분권의 제도화가 행정통합의 알파요 오메가"(박시장 SNS)라는 것이 박 시장의 일관된 논리다.행정통합 문제는 부산의 예산 확보 전략과 미래 경제 설계 방향을 결정하는 구조적 변수로 이번 경선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정리하면, 보수 텃밭에서 야당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직 시장은 삭발로 배수진을 쳤으며, 초선 의원은 의원직까지 내걸고 뛰어들었다. 이 세 장면만 봐도 지금 부산 선거판이 얼마나 비상한 국면인지 그대로 드러난다.부산의 산업 구조와 미래 방향, 그리고 30년 가까이 유지돼 온 보수 지형이 흔들릴 것인지까지 함께 맞물려 있는 선거다. 민선 지방선거 이후 부산시장 자리는 단 한 번도 보수 정당 손을 벗어난 적이 없다. 이 오랜 구조가 이번 선거에서 깨질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지켜낼 것인지, 부산 시민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되는 선거다.
박지연
2026-04-08 13:56:14
경북도, 캐나다 Mitacs와 손잡고 미래산업 국제협력 확대
지역
경상북도가 청년 인재 양성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연구 협력기관 Mitacs(마이탁스)와 손을 맞잡았다.경북도는 도청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Stephen Lucas(스티븐 루카스) 대표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드론·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Mitacs(마이탁스)는 25년간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하며 경제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캐나다 혁신 연계기관이다.특히 학부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제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캐나다 대학에서 연구과제 수행과 함께 생활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경북도와 Mitacs(마이탁스)는 앞으로 항공과 드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방산, 로봇 등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지연
2026-04-08 13: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