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초 이탈리안 물소 번식 성공…프리미엄 낙농 시대 열었다

박지연 기자
등록일자 2026-04-07 14:26:11
여주 농가서 송아지 6마리 출산…자체 개발 인공수정 기술로 번식 난관 극복
물소 원유, 홀스타인 대비 지방·단백질 월등…모차렐라 치즈 원료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경기도, 제2·3의 물소 농가 육성 추진…수입 고급 유제품 국산 대체 나선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여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1월 이탈리안 물소(Italian Mediterranean Buffalo) 송아지 6마리가 태어났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가 국내 낙농 산업의 품종 다양화를 위해 이탈리안 물소 번식을 지원하고, 국내 최초로 송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이탈리안 물소 번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농가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24년 5월부터 이탈리안 물소 30마리를 사육해왔다. 진흥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소 전용 동결정액 제조 기술과 발정 동기화 기술을 활용한 인공수정으로 번식의 기술적 난관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안 물소는 일반 소와 염색체 수가 달라 상호 교배가 불가능한 별개의 축종으로, 전문적인 번식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탈리안 물소 원유는 영양 면에서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 젖소 원유를 크게 앞선다. 지방 함량은 6.5~8%, 단백질은 4.5~5%로 홀스타인 대비 월등히 높으며, 칼슘은 1.6배, 비타민A는 2배, 철분은 3배 이상 풍부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프리미엄 치즈 '모차렐라 디 부팔라(Mozzarella di Bufala)'의 핵심 원료로 쓰여 고급 유가공 시장에서의 잠재력이 높다.
경기도청 제공

현재 국내 낙농가의 99%는 홀스타인(검은색과 흰색의 얼룩무늬) 단일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프리미엄 유가공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 경기도는 이번 번식 성공을 발판으로 제2·제3의 물소 사육 농가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정액 채취부터 시술까지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입산에 의존하던 고급 유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고, 도내 낙농가들의 고소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성공은 우리 낙농 산업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형 낙농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백성현 논산시장, "국방·농업·관광 함께 키워 잘사는 논산 만들겠다"[더 인터뷰 특별기획]

방송프로그램
국방국가산업단지·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연계해 국방산업 중심도시 도약 세계딸기산업엑스포·탑정호 관광개발 등 농업·관광 경쟁력 강화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7월 13일 지방자치TV에서 기획한 ‘더 인터뷰 특별기획’에 출연해 국방산업과 농업, 관광을 중심으로 한 논산의 미래 성장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을 빠른 시간 안에 압축 성장시켜 잘사는 도시,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국방·군수산업을 꼽았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기존 국방 인프라를 활용해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전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약 26만 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방산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완성되면 약 1,600명이 근무하고 약 60개 첨단기업이 논산에 유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 분야에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리조트를 포함한 미래 융복합형 관광단지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백 시장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심당 역사테마공원 유치를 위해 사업 제안서를 전달하고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강경 금강변에는 한옥호텔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농업 분야에서는 논산 딸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백 시장은 내년 열리는 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38개국을 초청하고 국내외 관광객 154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논산 농산물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이 출연한 ‘더 인터뷰 특별기획’은 8월 7일(금) 오후 1시 20분에 지방자치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지방자치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더 인터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되며, 유튜브(www.youtube.com/@지방자치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박지연 2026-08-06 09:00:32

꿈 향한 ‘레디 액션’ 전남연기캠프

지역
수도권과 달리 지역 청소년들은 영화와 연기 같은 문화예술 분야를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배우 최수종 씨와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에서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이 시작됐다."레디, 액션!"감독의 외침과 함께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진다.카메라 뒤에서는 화면 구도와 배우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카메라 앞에서는 긴장감 속에 연기가 이어진다.실제 교도소를 개조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장흥 빠삐용ZIP.이곳에서 전남연기캠프 학생들의 단편영화 촬영 실습이 한창이다.전남 16개 시군에서 모인 고등학생 50명은 5박 6일 동안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학생들은 실제 영화와 방송 현장에서 활동 중인 배우 등 전문 강사진에게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2011년부터 전남연기캠프를 거쳐간 학생은 모두 550여 명.캠프에서 발견한 재능이 꿈으로 이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은 이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15년째 이어진 전남연기캠프. 미래의 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의 도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연 2026-08-05 16:24:51

경북도 일본 나라현, AI·문화관광 협력 확대

지역
경상북도가 일본 나라현과 문화·관광을 넘어 인공지능 산업과 지방소멸 대응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 부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양 지역은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일본 나라현 지사가 만나 문화·관광과 경제는 물론 AI 산업과 지방소멸 대응까지 교류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이번 면담은 부산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마련됐다.신라와 일본 고대문화의 중심지인 두 지역은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과 도시재생, 경제교류 확대,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경북도의 AI 산업 육성과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협력 모델을 함께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리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문화예술 교류전에 나라현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박지연 2026-08-05 16: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