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민주주의 가치' 체득 교육 확산

고혜진 기자
등록일자 2025-12-08 15:55:00
학교 현장,
5년 만에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이제 1년이 지났다.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 등 혼란을 극복하고 정국을 수습하는 데 광주·전남의 민주주의 역량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청과 각급 학교 등에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교에서는 계기 교육과 자치활동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개발한 교사용 자료와 함께, 이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다시 제작한 카드뉴스를 보급했습다.

1979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12·12 쿠데타가 일어난 오는 12일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초청해 교직원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선희 광주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장학관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다"며, "비상계엄과 같은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내일부터 14일까지 우리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학교의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면서 수호 기간 이후에나 계기 교육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에서는 이 기간에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헌법 릴레이 필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도 이달 중 각급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2주를 정해 민주·헌법 가치 회복 기념 교육주간을 운영하도록 했다.

고혜진

춘천시, 지자체 홍보대상 대상 수상

강원
춘천시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에는 정책, 인구 대책, 축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 기후 등 10개 부문에 전국 228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특히 정책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시는 브랜드 광고 기법을 도입해 관료적 이미지를 탈피한 올유캔 디자이어 춘천을 선보였으며,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통해 춘천을 가능성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규정했다.공식 유튜브 조회수 30만 회를 육박한 해당 홍보 영상은 지상파 방송과 수도권 광고 매체 ITX, 청춘을 비롯해 OTT와 SNS 등 온 오프라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 산업, 문화, 관광 등 주요 정책을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혜진 2025-12-08 16:34:02

춘천시, 점멸 신호 교차로 정상 신호 전환

생활
춘천시가 그동안 점멸 신호로 운영하던 일부 교차로를 정상 신호 체계로 전환했다. 시민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앞서 시는 지난 10월 춘천 미술관 사거리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를 계기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합동 점검을 실시,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신호 전환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그 결과 퇴계동 동해 막국수 앞 춘천 미술관 사거리, 춘천 고등학교 앞 더샵, 소양, 스타리버 아파트 후문 등 교차로 4곳의 점멸 신호가 정상 신호로 조정됐다.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보행자 사고 예방 효과를 지속 확인하고 점멸 신호 교차로에 대한 추가 전환도 검토할 방침이며, 한편 현재 관내 교차로는 534곳으로 이 중 6.7%에 해당하는 36곳이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있다.
고혜진 2025-12-08 16:33:17

대전시, KAIST 개방형 양자팹 기공식 개최

충남
대전시는 지난 3일, KAIST 주관으로 개방형 양자팹 연구동 기공식과 양자팹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시는 KAIST와 공동 추진 중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착수를 공식화하고, 국가 양자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AIST 개방형 양자팹’은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양자기술 핵심 인프라로, 대덕특구를 거점으로 양자 생태계 확장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총 450억 원 이상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시설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 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이번 KAIST 양자팹 개소식과 기공식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혜진 2025-12-08 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