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늪’ 광주 아파트…챔피언스시티 마저 흔들

홍수민 기자
등록일자 2025-09-26 12:02:04
‘침체 늪’ 광주 아파트…챔피언스시티 마저 흔들
착공을 불과 한 달여 앞둔 광주 챔피언스시티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포기 의사를 밝혔다. 최근 광주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누적되는 등 깊어진 부동산 시장 침체가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도심 최대 민간개발로 꼽히는 챔피언스시티 공동 시공사에서 발을 뺐다.

도급 조건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광주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사업성에 의문을 품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땅값이나 건설 공사비 생각하면 분양가도 평당 공사비가 꽤 높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광주가 민간 공원 미분양 물량도 많아서 처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 7월 광주 미분양 아파트는 1,357가구로,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76% 늘어난 419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로 좁혀봐도 광주지역 청약 미달률은 76%로, 여건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추석 이후 챔피언스시티 3,216가구 분양이 시작되고, 연내 착공 계획을 밝힌 학동 4구역에서도 2,200여 가구를 분양하면 공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종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는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미분양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광주 시민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 관망하는 그런 상태"라고 말했다. 

LH는 내년까지 비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8천 가구를 매입한다는 계획이지만, 부동산 시장이 호응할 수 있을지 예상은 엇갈리고 있다.

홍수민

KBC 미래포럼,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 논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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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0세 특화반 전국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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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최초 ‘아파트 1층 기반 0세 전담 돌봄 공간’인 ‘K보듬 6000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했다. 0세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양육 초기 부모의 쉼·회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1층 생활권에 설치돼 언제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 부담을 덜고 돌봄과 부모 휴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다. 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이용하며, 양육 초기 가정이 필요로 하는 돌봄·건강 관리·휴식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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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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